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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댐 인근서 차박(차에서 숙박)을 하던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 부부의 사인은 난방용 LP가스를 켜둔 채 차량에서 수면을 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2일 경남 합천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7시 30분쯤 합천군 대병면 합천댐 인근에서 A(79)씨 부부가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들 부부는 전날 일행 5명과 낚시 야영을 왔다가 개인 차량에서 난방용 LP가스를 켜둔 채 자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당시 일행이 오전에 이들을 깨우러 갔다가 기척이 없자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난방용 LP가스가 불완전 연소하며 일산화탄소가 누출돼 부부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숨진 부부는 당시 차량 내 창문을 모두 닫아 밀폐된 상태에서 난방용 LP가스를 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텐트 등 밀폐된 공간에서 난방기기 사용시 일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오르게 됩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로 사람이 인지할 수 없는데다 소량으로도 인체에 해를 가할 수 있다.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립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전국에서 26명이 숨지고 59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겨울철 캠핑이나 차박 할 때는 폐쇄된 공간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자주 환기하고 불을 사용하는 조리를 피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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