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청춘의 감성을 자극했던 원태연시인이 18년만에 시집을 발간했습니다.
국내시집판매량 1위, 총 600만부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원태연시인입니다.
1992년 밀리언셀러 시집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1993년 시집 '손 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한 크게 그걸 뺀만큼 널 사랑해'
를 출간해 밀리언셀러 시인으로 각인된 원태연시인이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2021년 첫 방송을 맞아 시 속에 '감성'을 담는다
코너에 원태연 시인이 초대했습니다.
90년대 청춘들을 사로잡았던 시인이자 동시에,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그 여자' 등의
히트곡 가사를 쓴 작사가, 그리고 영화감독으로 살아온 화려한 이력을 공유했습니다.
“내 첫 번째 꿈은 드라마작가였다. 그런데
그것만 못했다. 지난 2년 동안 밖에
나가지도 않고 드라마만 썼다”라고
밝혔습니다.
"방송국에서 이제 그만 써라"
5부만 인정해주시면 나머지
5부의 계약금은 돌려드리겠다!
지난 2014년 웹드라마 ‘어떤 안녕’으로 첫 드라마 대본을 선보였던 그는
“방송국에서 이제 그만 쓰라고 하더라.
2년 2개월 동안 열심히 하지 않았으면 화가 났을 거다. 그런데 그땐 포기도 못하고
드라마만 보면 끌려 다니는 내가 싫었다.
그래서 5부만 인정해주시면 나머지 5부의 계약금은 돌려드리겠다고 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8월까지 시를 쓰면
돈을 이만큼 주실 수 있냐?'
이어 “그 후 필사시집 제의를 받고 ‘8월까지 시를 쓰면 돈을 이만큼 주실 수 있냐?’고 물었다.
그렇게 시작을 한 거다. 그동안 시를 한 편도 안 썼다고 하니 안 믿으시더라”며
시집을 발간하게 된 배경을 솔직하게 전했습니다
원태연은 또 “시인이 시를 쓰는 걸 잊는 게 말이 되나? 영화를 찍으니 후졌다. 가사를 썼는데 느끼하다.
드라마는 아예 실패했다. 이런 건 명분이 있지만 시는 못 쓰면 안 되겠다라.
그래서 공포가 왔다. 반성을 많이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발간한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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