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괴한에게 피습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경인지역 매체 기호일보는 12월 16일 조두순 피습 사건을 가장 먼저 보도했습니다.
기호일보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저녁에 조두순이 거주하는 경기도 안산 자택에서 발생했습니다. 조두순을 공격한 괴한은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호일보는 "16일 오후 8시 50분쯤 (경기도) 안산시 소재 조두순 집에 20대 남자가 침입해 조 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쳤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조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큰 부상은 아니라고 전해졌습니다. 조 씨 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범인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16일 연합뉴스는 조두순 피습 당시 자세한 상황을 보도했습니다.
20대 남성 A 씨는 조두순 자택에 별다른 제지 없이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합뉴스는 "(20대 남성) A 씨는 조두순의 집에 찾아가 자신을 '경찰'이라고 소개하며 현관문을 두드린 것으로 조사됐다. 문을 연 조두순은 행색이 수상한 A 씨와 시비가 붙었고 뒤이어 A 씨는 집 안으로 들어가 둔기를 들고 나온 뒤 조두순의 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조두순과 함께 있던 그의 아내는 사건이 발생하자 곧바로 밖으로 나와 빌라에서 20m가량 떨어진 경찰 치안센터로 달려가 피해 사실을 알렸다. (당시) 빌라 공동현관 앞을 지키고 있던 경찰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스1도 "(20대 남성) A 씨는 맨손으로 조 씨 집에 들어간 뒤 그곳에 있는 둔기를 사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 씨 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 씨 집안에서 범인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라고 이날 보도했습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월에도 조두순을 응징하겠다며 흉기를 들고 조두순 자택에 침입을 시도했었습니다. 당시 경찰에 체포된 A 씨는 "삶에 의미가 없다. 조두순을 응징하면 내 삶에 가치가 있을 것 같다"라는 진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나다.
해당 보도는 이날 커뮤니티 사이트에 빠르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사건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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