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를 대표하는 이민아(30·인천현대제철)의 결혼식에 일본도 큰 관심을 보이며 축하했습니다.
일본 축구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웹은 12일 "한국 여자 축구를 대표하는 여신이 결혼식 전날 '순백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그녀의 모습에 과거 일본 축구 동료들도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민아는 12일 경남FC 이우혁(28)과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이민아는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개인 SNS에 "어려운 시국이지만 먼저 다가와 축하 연락 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축복해 주신 분들 마음을 기억하고 그 감사함을 잊지 않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이민아는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결혼 소식을 전하며 "새롭게 가정을 꾸리는 일이 얼떨떨하고 긴장되기도 하지만 행복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테니 여러분께서도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선수로서 서로의 일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든든한 조력자가 돼 축구 팬 여러분께 오래오래 저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커 다이제스트웹은 이민아의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아름다운 순백 드레스를 입은 이민아의 모습"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과거 이민아와 고베 아이낙에서 함께했던 이와부치 마나, 하세가와 유이, 시미즈 리사 등이 축하 인사를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이민아는 지난 2011년 WK리그 인천현대제철 레드엔젤스에 입단한 뒤, 2017년 12월 고베 아이낙으로 진출하면서 일본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020 시즌을 앞두고 WK리그로 복귀한 이민아는 팀의 WK리그 9연패에 힘을 보탰습니다.
매체는 이민아에 대해 "이민아는 리그 9연패를 이끈 팀에 꼭 필요한 공격수"라면서 "대표팀에서도 경험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내년 아시안컵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과 일본이 같은 조에 속한 가운데, 맞대결이 주목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자대표팀 에이스 이민아는 A매치 64경기에서 15골을 넣은 베테랑 공격수입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등에 참가했습니다.
뛰어난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여자축구 여신입니다.
이민아와 12월 결혼하는 이우혁은 2011년 프로로 데뷔해 강원FC, 전북 현대, 광주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을 거쳐 올해 경남에서 뛰었습니다.
이민아는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내년 1월 20일부터 2월 6일까지 인도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참가합니다. 한국은 일본, 베트남, 미얀마와 함께 C조에 속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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