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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소식

"여자는 왜 간부로만 가냐?" 민감한 질문에 여군 출신이 내놓은 의견(ft.앗싸참수리-해군의모든것)

by 카오스2k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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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장교 출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앗싸참수리-해군의모든것'채널이 지난 10월 24일 공개한 영상에 통역 장교로 복무하다 퇴역한 여성 A 씨가 나왔습니다. 그는 현재 영어 학원 강사로 활동하며 아나운서 준비 중으로 할아버지가 육군 대령, 아버지는 육군 중령 출신이었습니다. 

 

 

A 씨는 "여자도 기초군사훈련 정도는 받아야 한다"며 "전쟁 나면 내 자신을 지키고 국가를 위해서 나설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보완이 필요한 점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A 씨는 "여성이 입대할 시 필요한 시설에 대한 고려와 준비도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육군부사관학교 임관식 풍경 / 이하 뉴스1

 

또 "여자는 병사 시절 없이 왜 간부로만 가냐"는 의견들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A 씨는 "여자도 (간부로 임용되기 전) 필요한 군사 훈련을 받는다. 또한 꼭 전투가 아니어도 (여군들이) 군인으로서 기여를 한다. 여군과 같이 군 생활을 해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 피력했습니다. 

 

 

군 복무 시절 여군이라서 차별을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차별보다는 배려였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성 군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한번은 상급자가 '회식에 갈테냐'라고 묻길래 맛있는 게 먹고 싶어서 간다고 했더니 당황하더라. 사고를 예방하려는 차원이셨겠지만 서운하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태풍 (온) 날 24시간 당직을 서는데 상급자가 '인원상 근무한 걸로 할테니 넌 위험하니가 집에 가라'고 하더라. 자꾸 권하셔서 정말 집에 간 적이 한 번 있다. 다른 근무자들에게 미안하더라"라고 사과 뜻을 전했습니다.

 

유튜브 '앗싸참수리-해군의모든것' 댓글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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