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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꿈 좌절된 홍준표, 지지자들 펑펑 울린 '낙선 소감'..."깨끗이 승복한다, 내 역할은 관심끌기였다"

by 카오스2k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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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결국 패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의 낙선 소감이 지지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홍준표 의원 / 이하 뉴스1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낙선한 홍준표 의원은 11월 5일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2차 전당대회에서 41.50%를 득표해 전체 후보 가운데 2위를 기록했습니다.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47.85%)과는 6.35%P 차이였습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패한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안아주고 있다


홍 의원은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연단에서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드린다"면서 "이번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적 관심을 끌어줬다는 역할이 제 역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이 모두 합심해서 정권교체에 꼭 나서주도록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도 낙선 소감을 올렸습니다.

"경선 결과에 승복합니다. 모두 힘을 합쳐 정권교체에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햤습니다.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에 달린 지지자들의 댓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의힘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본경선 최종 득표율 47.85%로 1위를 차지했습시다. 이어 홍준표 의원 41.50%, 유승민 전 의원 7.47%, 원희룡 전 제주지사 3.17% 순이었습다. 이번 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당원투표에서 21만34표를 얻어 홍준표 의원(12만6519표)에 크게 앞섰습시다. 반면 일반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48.21%로, 윤 전 총장(37.94%)에 우세했습니다. 당심(당원투표)에서는 윤 전 총장이, 민심(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우세한 기류가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홍준표 의원 / 뉴스1

3위 유승민 전 의원 역시 "유승민은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며 "윤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저는 오늘부터 당원으로 돌아가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자신을 지지해준 이들을 향해서는 "경선 과정에서의 일은 모두 잊으시고 당 화합과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 비록 전 승리하지 못했지만, 개혁보수 정치를 향한 저의 마음은 변함없을 것"이라며 "모두 끝까지 힘을 모아 함께 희망을 만들고 함께 대선에서 승리해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4위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선택에 원희룡도 깨끗이 승복한다"며 "윤석열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을 향해서도 "함께 뛴 경선을 평생의 영광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정권교체까지 4개월간의 길은 만만치만은 않을 것이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만은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며 "원희룡 역시 최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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