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1박2일 하차, 과거 딘딘 오프닝 발언 소환...“난 우리 멤버들이 제일 좋아, 사고 치면…”

배우 김선호가 낙태 강요 및 혼인 빙자 의혹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과거 1박 2일에서 딘딘이 한 발언이 재주목 받고 있습니다. 

 

 

과거 딘딘은 1박 2일 오프닝에서 다른 멤버들에게 "난 우리 멤버들이 제일 좋아. 사고 치면 다 죽어요. 지켜볼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아직 사고인지 아닌지는 모르니까", "광고 짤리는 거 보면 심각하긴 하다", "낙태가 나쁜 일이긴 한데, 매장까지 당할까"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1박2일’ 제작진은 10월 20일 언론을 통해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만드는 ‘1박2일’ 팀이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이날 “김선호가 ‘1박2일’에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알렸습니다.

 

한편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에게 임신 중절(낙태) 강요, 혼인 빙자 등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공식사과 했습니다. 

 

김선호는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전했다.

그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상처를 줬다”며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선호는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과 모든 관계자분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