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최성봉의 충격적인 거짓 암 투병 의혹이 공개됐습니다.
최성봉의 오랜 팬은 “마음이 울컥했다. ‘정말 얼마나 아플까. 얼마나 힘든 세월을 보내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성봉이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며 “너무 아파서 밖에 나오기도 힘들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식탁 밑에 술병이 많이 있었고 갑자기 ‘술 한 병 깔까요?’라고 했다. 진짜 그 사람이 암인가 의심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최성봉과 같은 음악모임 회원이었던 A씨는 "이곳이 동아리 건물 안이었는데 모임이 끝나면 사람들끼리 술자리를 많이 가졌다. 대장암 3기면 일부 절제하는 걸로 아는데 살이 전혀 빠지지 않더라"라며 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최성봉은 살이 찐 모습으로 사람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건배사도 힘차게 외쳤습니다. 또 다른 회원 B씨는 "건강상 문제가 없어 보였고 늘 먹을 때 음식을 과하게 시켜서 저희가 '식폭행'이라고 부르곤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성봉의 사업 파트너였던 최측근의 인터뷰도 공개됐습니다. 이 남성은 최성봉의 한 사진을 가리키며 "링거 꽂고 있는 이 사진은 비타민D다. 저랑 같이 맞은 거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속 최성봉의 팔에 꽂힌 게 항암 관련 주사액이 비타민이었다는 것입니다.
병원복을 입고 사진 찍은 사진에 대해서는 "저 있을 때 인터넷에서 산 병원복이다. 택배로 온 걸 봤다. 테라스에서 입고 사진 찍어야 된다고 하더라"라며 사진 속 병원복은 진짜 대학병원의 병원복이 아닌 가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측근은 또 "어느 순간 자기가 갑자기 암이라고 했다. 기사에 '한 친구가 쓰러지는 걸 봤다'라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너니까 앞으로 기자들에게 연락 오면 잘 받아'라고 하더라"라며 거짓말을 해달라고 부탁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아울러 "굉장히 치밀하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거짓말로) 징역까지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암 투병이라고 알린 후 방송 출연에 욕심내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최성봉의 거짓 암 투병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도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그는 "최성봉이 언론사에 뿌린 보도자료에 '숨이 멎었었다'라는 부분이 있다. 실례가 안된다면 자료를 줄 수 있겠냐고 수차례 요청해도 거절하더라. 2011년에 3억 원의 후원금을 받고 난 후 이렇게 된 것 같다. 굳이 활동을 안해도 호의호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거다. 10여 년간 이어졌으니 당연히 후원금이 준 거고"라고 말했습니다.
최성봉과 6개월 교제한 전 연인도 등장했습니다.
그는 "3개월 정도 만났을 때 폭력이 시작됐다. 식탁에 놓인 음식을 발로 차서 깨뜨리고 주먹으로 치기도 했다. 여러 차례 폭행을 당했다. '네가 왜 맞은 건 줄 알아?'라고 묻더니 '네가 내 자존심을 짓밟아서야'라고 하더라. 자기가 한 말을 기억 못 한다는 것 자체가 무시한 거라고 생각하더라"라며 데이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성봉과 함께 동업 계획을 세운 또 다른 지인은 최성봉이 유흥업계의 큰 손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최성봉이 잘 아는 비키니 룸을 가자고 했다. 자기가 돈을 다 낸다고 하더라. 가니까 현금 100만원 중 5만원을 매니저에게 팁으로 주고 나머지는 테이블 위에 올려놓더라. 접대부들에게는 욕을 하면서 '나가서 춤 춰' 이런 말을 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사람들 만나면 술 먹고 2차 3차 마지막 단란주점 가는 게 코스였던 걸로 기억한다. 본인 말로는 한 번 놀 때 천만 원 가까이 쓴다고 하는 것 같았다. 여자친구에게 고급 외제차를 선물했다. 그런 걸 보면서 돈이 어디서 날까 싶었다. 팬들이 알고 있는 이미지는 아니였다”고 말했습니다.
최성봉은 ‘궁금한 이야기’ 제작진에게 “만나서 말씀드려야 되는 게 맞는 것 같다. 돈에 대한 관심은 없다. 돈 때문에 어디 팔려가고 돈 때문에 어디 칼에 찔리고 돈이라는 것 자체가 있으면 있는 거고 없으면 없는 거고, 맞고 부러지고 팔려가고 진절머리가 나는 애가 저”라며 “10억 펀딩을 했지만, 2천만 원밖에 안 모아졌고, 10억이라는 금액은 서울에서 어떤 아파트도 못 산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성봉은 “제가 정신이 지금 온전치 않다”며 “인생에 지쳤다고 할까. 10년 동안 행복한 적이 없다. 방송에서 저를 이용했던 건 스토리다. 저는 음악인으로 비치고 싶었지 스토리 최성봉으로 비치고 싶지 않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성봉 씨를 응원하고 감동받은 사람들을 속인 것 아니냐"는 질문에 "반대로 저도 상처받았다. 왜 이거는 생각 안 해주시는 지 모르겠다. 말뿐인 말도 많았다. 저의 엄마, 아빠가 돼주겠다고 했던 사람들 지금은 한 명도 없다. 상처를 많이 줬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스스로 자초한 일 아닌가"라는 물음에는 "저 그냥 죽으려고 한다. 자살하는 걸 원하세요?"라고 물어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한편 최성봉은 2011년 tvN '코리안 갓 탤런트 시즌1' 준우승자로 이름을 알렸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말에 사람들은 그를 희망의 아이콘이라고 불렀습니다.
이후 대장암, 갑상선암, 전립선 암 등 투병 중이라고 전하며 더욱 안타까움을 안긴 그는 시간이 지나자 10억원 규모의 크라우드 펀딩까지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거짓 암 투병 의혹이 불거지자 의료기관의 진단서를 공개했으나 위조된 ‘가짜’임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최성봉은 12일 돌연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진행하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가 구급차가 출동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앨범 제작을 위해 진행했던 10억 원의 크라우드 펀딩을 취소했으며, SNS에 올렸던 계좌번호와 환자복 사진을 삭제하며 비공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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