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장이 가게 앞에 무단 주차한 차량에 달린 바퀴를 송곳으로 망가트리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9월 28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전날 자신을 한 가게의 사장이라 소개한 A씨는 가게 앞에 주차된 차량에 달린 타이어를 펑크냈다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해가 된다"와 "그래도 이건 심했다"는 반응으로 나뉘었습니다.

사장은 "3달 동안 차 빼 달라고 전화한 것만 19번"이라며 "절대 대지 말라고 해도 (한 아저씨가) 철면피로 '그럼 나는 어디에 대나'며 우기더라"라고 전했습니다.
분노한 A씨는 차량에 복수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주변 차량 블랙박스 나오는 각도에서 안 나오도록 10분 동안 체크했고 CCTV도 골목에 전혀 없었다”고 확인한 사실을 알리며 “골목길 벗어나 도로까지 가서 주행 중인 다른 차들과 사고 날 염려없이 30m도 못 가게 송곳으로 좌측 앞바퀴 뒷바퀴 한 번씩 뚫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와 함께 A씨는 본인이 송곳으로 펑크 낸 타이어의 사진을 공유했고 해당 글은 타 커뮤니티에도 공유되며 일파만파 퍼졌습니다.
그는 "주변 차량 블랙박스에도 안 찍히도록 10분 동안 체크하고 CCTV도 골목에 없다"라며 "골목길 벗어나 도로까지 가서 주행 중인 다른 차들과 사고 날 염려 없이 30m도 못 가게 송곳으로 좌측 앞바퀴 뒷 한 번씩 뚫었다"라고 적었습니다.

해당 글이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자 누리꾼들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참은 것도 대단", "불법주차 안 했으면 저럴 일 없지", "불법 주차하면 차 부셔도 무죄로 법 바꿔야 해"라며 사장이 한 행동을 이해한다는 반응과 "저건 범죄 아님?", "견인차 부르지 구멍은 왜 내? 오히려 본인한테만 불리하게 됐다", "심정은 이해 가지만 범죄인데"라며 펑크를 낸 행위가 잘못됐다는 반응으로 갈렸습니다.

베플은 "속이 다시원하다 남의 가게 앞에 불법주차는 응징해야함","유료주차장 분명히 주변에 있어요 그저 돈을 쓰기 싫을 따름이지요", "주차장은 없는데 차가 너무 많다"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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