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광주 오토바이 사고 영상 공개…차주 억움함 호소 "무면허에 신호위반"

광주 남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와 오토바이가 충돌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승용차 측이 상대의 100% 과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미성년자 바이커가 면허·보험도 없이 오토바이를 끌고 나와 신호 위반을 하다가 낸 사고라는 입장입니다.

 

‘오토바이는 일단 사고가 나면 중상’이라는 속설을 입증한 사고였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A군의 다리엔 차마 글로 옮길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부상이 나 있었습니다. 피를 심하게 흘렸지만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B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부상보다 정신적 고통이 보다 극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8월 25일 한 커뮤니티에는 전날 광주 주월동에서 발생한 사고 차주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차주는 사고가 담긴 영상과 함께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신호를 받고 좌회전을 하는 도중 맞은 편에서 신호 위반하는 이륜차와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누나(운전자)는 신호도, 제한속도도 꼬박꼬박 지키면서 운전하는 사람이다. 심한 악플은 자제해주십사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고를 다룬 기사에도 댓글을 달고 "경찰서에서 무과실을 인정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무면허, 무보험이라 합의가 쉽지 않다고도 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 44분쯤 주월동의 한 사거리에서는 K5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A(18)군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군은 다리 등에 중상을 입어 사고 당시 출혈이 심했으나,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직후 영상 / gfycat(커뮤니티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