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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소식

양주 고기집(옥정 생고기 제작소) 갑질 모녀 논란, 신상·직업 최초 공개(통화녹취 전문)

by 카오스2k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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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제역은 5월 29일`양주 고기집 갑질 모녀 신상, 직업 최초 공개`라는 동영상을 5월 29일 업로드했습니다.


경기 양주시의 한 식당에서 “옆 자리에 다른 손님이 앉아 불쾌했다”면서 업주에게 환불을 요구한 모녀가 욕설과 폭언뿐만 아니라 ‘예약 공격’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옆에 늙은 것들 앉아 기분 더러워…환불해라”

지난 5월 26일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의 한 고깃집에 한 모녀가 손녀를 데리고 와 식사를 했습니다.
이들은 3만원대 소고기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식사를 다 마치고 계산을 하면서 돌연 카운터에 항의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떠난 뒤 온 전화를 시작으로 황당한 ‘진상 갑질’이 시작됐다.

이 사연은 지난 5월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식당 업주가 글을 올리면서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음식 다 먹고 나간 다음 환불해달라고 협박하는 목사 황당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글쓴이는 “가게에는 총 20개의 테이블이 있고, 그 중 1~7번은 붙박이 의자로 돼 있으며, 자리도 떨어져 있다”면서 “모든 자리에는 칸막이가 설치돼 있다”라며 테이블 구조를 설명했습니다.

글쓴이에 따르면 "항의를 한 손님은 3번에 앉았고, 그 이후에 온 다른 손님이 2번에 앉았다. 식당에서는 손님들이 오면 1, 3, 5, 7번 순서대로 띄어 앉힌 다음 2, 4, 6번 등에 앉힌다고 했다. 물론 이때도 각 자리는 방역수칙에 따른 거리를 유지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문제의 3번 손님이 식사를 다 마친 뒤 나갈 때 “기분이 불쾌했다”라며 항의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 전까지 어떠한 요청이나 항의도 없었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은 업주가 공개한 통화 녹취록 속 대화에서도 확인됐습니다.

글쓴이가 일단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상황 설명을 했지만, 3번 손님은 마스크도 끼지 않은 채 계속 욕을 하고 큰소리로 항의하다 나갔다고 합니다.

5분 뒤 3번 손님이 매장으로 전화를 걸어왔고, 글쓴이 부부는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3번 손님이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 나서 안 되겠으니까 고기 값을 도로 환불해달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이에 글쓴이 아내는 통화에서 3번 손님에게 “2번 손님이 단골 손님이신데, 허리가 아프셔서 등받이 의자가 있는 자리에만 앉으신다. 그래서 그때 (3번 손님)옆에 앉으신 것 같다고 (아까) 말씀드리지 않았느냐”면서 “(옮겨달라고) 말씀을 해주셨으면 자리를 옮겨드렸다”고 재차 설명했습니다.


그런데도 3번 손님은 부당한 대우를 받아 기분이 나빴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기분 나빠서 그냥 다 토해내고 싶다. 우리도 서비스를 못 받았으니까 당연히 뭘 해줘야지. (나중에 온 손님을) 왜 거기(2번 테이블)에 앉혔냐”고 계속 항의했습니다.


3번 손님은 “돈 내놔. 서비스도 못 받고. 기분 더러워. 옆에 늙은 것들이 와서 밥먹었다. 이걸 단순하게 생각해? 1만원이라도 깎아줬어야지”라고 우겼습니다.

왜 욕을 하냐고 항변하자 “내가 언제 욕했냐. 말을 했지. 야, 너 서방 바꿔. 너 과부야? 너 사장 맞아? 바꿔. 너 죄송하다고 이게이게 세상 일이 끝나는 게 아냐. 고깃값 다시 부쳐”라며 또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또 “끝까지 이 여자가 잘못했다는 말을 안 하네. 고기 값 빨리 환불해달라”면서 “방역수칙 어겼다고 찌르면 (과태료) 300만원인 거 몰라? 내가 협박하면 어때! 네까짓 게 뭐라고! ×가지 없는 ×!”이라고 반말로 폭언과 욕설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글쓴이 아내는 “그 자리도 이미 (방역수칙대로) 거리두기 한 거다. 시청에서도 이미 다녀간 적 있지만 문제 없었다. 방역수칙 어긴 적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3번 손님은 “방역수칙 어긴 것은 거기 다녀온 손님들이 신고하면 끝나는 거야. 뭘 알고나 장사해”라며 협박성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또 “너희 식당에서 먹은 고기 때문에 설사 나면 너희 걸리는 거다. 12시간 안 지났으니 설사가 나는지 안 나는지 봐야겠지”라고도 했습니다.

글쓴이는 “우리는 방역수칙을 어기지도 않았고, 상시 마스크를 쓰고 있으며 매일 자체 방역 소독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번 손님은 “야이 ××아. 너 내가 카운터에 가서 가만 안 둔다”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후 3번 손님과 같이 왔던 딸이 전화해 “리뷰를 써야겠다. 영수증을 안 받아왔으니 (리뷰를 남기기 위해) 영수증을 재출력해 그 이미지를 보내달라”면서 “먹고 토할 뻔했다. 속이 부글부글한다. 그리고 계산할 때 마스크도 안 쓰셨더라. 폐쇄회로(CC)TV 카메라 확인해보면 나올 거다. 양주시 보건소에 신고하겠다. 주말에 (가게) 한번 엎어볼까”라며 재차 환불 요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과 달리 글쓴이가 공개한 CCTV 화면을 보면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는 직원은 마스크를 쓴 반면, 3번 손님은 마스크를 목에 건 채로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3번 손님은 식당 측과 나눈 문자 대화에서도 “너희같이 가난한 년놈들을 협박하면 대체 얼마 줄 건데?”, “난 (마스크 미착용으로) 10만원 내면 되니까 너희 업소는 300만원 내고 끝내”, “장난질 그만해, 쳐먹고 살려면”, “다시 문자질해라. 싸움의 끝은 항상 비극이란 걸 명심해”라며 폭언을 이어갔습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식당 측은 당시 모녀가 식사 도중 옆 자리 손님들에게 ‘왜 우리 테이블 아래 휴지통에 휴지를 버리느냐’면서 언성을 높였다고 전했습니다.

'양주옥정에 있는 전국체인점인 생고기제작소 억울해서 글남깁니다.' 리뷰 테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목사 모녀 중 딸로 추정되는 인물이 ‘양주옥정에 있는 전국 체인점인 생고기OO소 억울해서 글남깁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모녀가 해당 가게에 방문한 날짜는 지난 5월 26일 오후 7시경으로, 이 글이 올라온 시각은 지난 28일 오전 4시31분입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듯 커뮤니티에서 찾아볼 수는 없지만 ‘박제’라는 제목으로 올려진 게시물로 남았습니다.


전국체인점이고 가성비가 좋아 남편이랑 아이랑 근 1년간 이용했던 고객이었습니다. 어쩔 땐 고기 상태나 반찬 상태가 영 안 좋을 때도 불편함을 말하려다가 신랑이 그냥 안 오면 된다하여 참은적도 있었는데 근데 이번엔 진짜 안 될 곳이라서 처음으로 글을 남기네요.

오랜만에 부모님도 오셔서 간단히 평일에는 외식하러 갔는데 사람이 없었기에 저희는 방역수칙때문이라도 차례를 옆테 이블과 띄어 앉았습니다. 그런데 새로 들어온 4분의 노인 일행분들과 다른 빈자리를 나두고 옆에 붙여앉히길래 바로 불러 다른 자리로 이동을 원한다 하려 했지만 부모님의 만류로 얼른 먹고 가려 했고 저는 계산시 그 불편함을 건의 하니 불편했느냐 걱정하고 공감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들은 단골이고 그래서 단골 자리에 앉은건데 뭐가 문제냐 되려 뭍는겁니다.

그럼 계산하고 먹은 저희 가족은 뭐가 되나요? 예상밖에 대답에 너무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혀가지고 여긴 진짜 오면 안 되겠구나 싶어 똥이 더럽혀져 빨리 계산하고 나왔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체인 브랜드 이름 걸고 고객 응대가 정말 어이가 없네요

싸든 비싸든 내돈내고 먹으면서 이딴 식의 응대는 누구도 원치 않습니다. 그럼 그 말하는 동네장사만하시지 왜 전국체인 브랜드에 먹칠하면서까지 손님을 받나 싶네요 이양주옥정점 은 다른 타 지역 체인점에 비해서도 관리도 그리 깨끗한 편은 아니고 어쩔 땐 반찬이 어쩔 땐 고기가 시원찮다던데 이번엔 손님 응대까지 저희는 이 양주옥정점 때문에 이제는 더이상 다른 타지역의 체임점, 생고기OO소라는 브랜드 자체를 평생 두 번 다시 이용하고 싶지 않을 정도가 됐습니다.

앞으로 또 다른 피해를 입은 손님들의 아이 권리를 위해 글 남깁니다.



양주 고기집(옥정 생고기 제작소) 갑질 모녀 신상 공개



사건이 알려지자 사장 부부에게는 죽과 음료수, 꽃다발, 화환 등 위로 선물이 보내졌고, 도너츠윤 대표는 도너츠를 보내는 등 위로를 전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9일 해당 식당을 방문해 모녀로부터 추가적인 위협과 협박이 있었는지 조사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목사 모녀 중 어머니는 시인이며 간호조무사 면허가 있다는 신상도 공개됐습니다. 이 어머니가 운영하는 유튜브에도 네티즌들의 항의와 비난이 빗발쳤고 결국 폐쇄된 상태입니다.

https://bit.ly/3uN80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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