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대 부실 급식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육군훈련소 대신전해드립니다(육대전)’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된 군대 부실 급식 사진으로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군대 부실급식 논란이 계속된 가운데 국회의원이 군대를 방문하는 날에는 삼겹살을 비롯해 동그랑땡, 해물 된장찌개 등 특식을 제공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당시 의원들이 받아 든 특식의 가격은 평균 1끼에 책정되는 2930원보다 2배 이상 비싼 8000원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육군 51사단에선 5월 26일 야당 의원들의 방문에 식판을 넘을 정도로 가득 쌓인 삼겹살 수육과 꽃게 등 해물이 넉넉하게 들어간 해물 된장찌개를 준비했습니다.
51사단 측은 '1인 기준량'이라며 직접 배식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치인이 온다고 특식을 준비한 것 아니냐"·"평소엔 저렇게 안 나올 것 같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쳤습니다.
특히 51사단의 경우 한 달 여전 "격리장병에 부실한 급식이 제공된다"는 제보가 처음 제기된 곳이라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군부대 부실 급식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튜버 '요리왕비룡'이 직접 한 끼 급식비 2930원으로 군대 아침밥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유튜버 '요리왕비룡'은 5월 27일 한 육군 부대에서 온 편지를 읽었습니다. "최근 부실 식단으로 인해 많은 논란이 있다. 하지만 모든 부대에서 그런 부실 식단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며 편지를 읽었습니다.
2930원으로 군대 급식 조리에 도전한 '요리왕비룡' / 이하 유튜브 '요리왕비룡'
이어 요리왕비룡은 "올해 전역한 취사병이랑 얘기해 봤는데 자가격리 도시락으로 나올 때도 잘 챙겨주는 부대가 많았다. 그래서 한 끼 2930원으로 직접 3인분 조리를 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정확하고 공정한 식단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모두 계량하여 준비했다"라고 공지했습니다
요리왕비룡은 "올해 1월에 나온 실제 군대 아침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메뉴는 소고기미역국, 햄 슬라이스 야채 볶음, 김치, 맛김, 밥이다"라며 필요한 재료를 나열했습니다.
요리왕비룡은 미역국을 잘라 불리기 시작했고 햄과 채소도 잘게 썰어 준비했습니다.
미역과 고기로 잘게 볶아 미역국을 만들었고 이어 채소와 햄을 볶아 푸짐햐 햄 슬라이스 야채 볶음을 만들었습니다.
요리를 마치고 음식을 도시락 통에 올리자 아침에 먹기 좋은 한 끼 식사가 완성됐습니다.
"뉴스에 나온 부실 식단처럼 비어 있는 부분은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아침으로 먹었을 때 굉장히 든든한 한 끼다. 1인당 2300원으로 이렇게 만들었다. 퀄리티가 좋다"라며 본인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정량에 맞추기만 하면 부실 식단은 나올 수가 없다. 하지만 그래도 한 끼 2930원은 너무 적다. 학생 급식도 3600원 수준이다. 군대 식비도 조금 더 올리면 더 풍성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영상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이 정도 금액에도 충분히 충실한 식사 공급이 가능하다는 걸 계량까지 해서 보여준다. 군대 정신 차려야 된다, 무엇보다 청춘을 바쳐서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 화이팅입니다", "정말 부대마다 차이가 큰 것 같다", "군대는 대량급식인 만큼 저 양보다 더 많아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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