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모더나사(社)가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화한다며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늘 10월 13일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모더나의 부스터샷 신청 서류를 공개했습니다.
모더나는 이 서류에서 자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지 최소 6개월이 넘은 사람에게 정규 투여량의 절반 용량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승인해달라고 FDA에 요청했습니다.
부스터샷 승인요청과 관련하여 돌파 감염의 비율과 ‘델타 변이’에 대한 효과가 감소한다는 실제 현실의 증거, 2회차 접종 6∼8개월 뒤 중화항체의 수준 저하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임상시험 결과 3회차 접종이 면역체계 반응의 지표 중 하나인 항체의 수준을 2회차 접종 이전보다 더 높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모더나는 자체 분석 결과 모더나와 다른 백신이 전반적으로 "미국에서 중증 코로나19 질환과 사망에 대해 보호 효과를 여전히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FDA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부스터샷을 위한 기준에 모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FDA는 10월 12일(현지시간) 공개한 문건에서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이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두 차례 접종 뒤 예방효과가 강하게 지속돼 부스터샷에 따른 항체 수준차가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하지만 제약사인 모더나 입장은 돌파 감염, 델타 변이에 대한 효과 감소, 항체 수준 저하, 부스터샷으로 높아지는 항체 수준을 들어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모더나의 경우 자료가 제한적이어서 모더나 주장을 그대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미국 의학 연구기관인 스크립스연구소(TSRI)의 에릭 토폴 소장은 모더나 백신의 경우 자료가 제한적이고 부스터샷이 실제 사람들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도 깊이 파악된 게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사(社)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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