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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전방부대에서 병사 1명이 근무 중 총기 사고로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군당국은 5월 22일 오후 6시쯤 강원 철원군의 한 GOP(일반전초) 부대에서 상황 근무 중이던 병사가 왼쪽 발등에 총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고 5월 23일 밝혔습니다.
해당 병사는 GOP 상황실 근무 중 자신이 들고 있던 총기에서 발사된 실탄에 다쳤으며, 현재 봉합 수술을 마친 뒤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고엔 의심스러운 구석이 있는데 상황병은 근무 때 총기를 소지하지 않기 때문으로 단순한 오발 사고가 아니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GOP 부대는 유사시를 대비해 총기함을 열어놓지만, 간이탄약고는 이중으로 잠가두며 아울러 열쇠 두 개를 각각 다른 상황 근무자가 소지하기에 상황병 혼자서는 간이탄약고를 열 수 없는 구조입니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해당 부대에서 정상적으로 총기와 탄약함 열쇠를 관리하고 있었다면 발생할 수 없었던 사건"이라는 군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한편, 다친 병사는 사건 경위에 대해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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