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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소식

정창욱 셰프 피해자가 직접 밝힌 '하와이 폭행 사건'의 전말 (ft.호드벤처)

by 카오스2k 2022.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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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욱 셰프로 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호드벤쳐’에 ‘D+3 [하와이12]’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호드벤쳐가 공개된 영상에서는 정창욱의 폭언과 폭행 사건의 전말을 담겼습니다.

A씨에 따르면 사건 당시 백신을 맞고 후유증을 앓던 B씨를 대신해 음식을 대접한 외국인과의 영상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A씨는 “(정창욱이)숙소에 돌아와서 인터뷰는 어떻게 됐냐고 묻더라. 질문을 어떠어떠한 것들을 했다고 알려줬다. 근데 ‘정창욱이 해줬던 음식 중에 어떤 게 제일 맛있었는지’ 이 질문을 했다는 것에 꽂혀서 그때부터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너무 놀라고 무서웠다. 한 대 치고 마는 게 아니라 분노에 차서 주체를 못하면서 폭행을 하는 거 있지 않나”라며 “정창욱이 B형의 관자놀이를 약통으로 계속 쳤다. 저도 몇 대 맞고 아프니까 막으려고 몸을 피했는데 몸을 휘두르면서 폭행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오늘 여기서 죽여버리겠다”라며 “갑자기 주방 쪽으로 향해서 제일 큰 칼을 들고 오더라. ‘정말 죽겠구나. 도망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어나니까 ‘움직이지 마. XXXX야. 죽여버린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목에 칼날을 대더라. 위협용으로 들고 있는 게 아니라 칼날이 실제로 닿았다. 제 목에 칼을 대고 있다가 욕을 하면서 칼 끝으로 배에 압력을 줬다 ‘야 돼지새끼야 내가 만만해’라고 했습니다. 정창욱이 힘을 살짝만 줘도 (칼이) 들어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오늘 너희 다 죽여버릴거야’라고 하더니 칼로 벽을 사람 배에 쑤시는 포즈로 쑤시고 칼을 뽑았다. 이어 밥먹던 탁상에 꽂고 계속 죽여버린다고 반복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정창욱이 벽과 탁상에 칼을 꽂은 자국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A씨는 “생각보다 후유증이 컸다. 안좋은 상태로 시간을 보냈다”며 “제가 만난지 3일차에 그런일을 당했는데 분명 더 피해자가 있을 것이다. 가슴속에 아픔을 삭히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영상으로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검찰송치가 결정된 오늘 오후, 정창욱은 ‘오늘의 요리’ 커뮤니티에 댓글창을 막아둔 채 본인의 범죄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명시 되지 않은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저 타자 뿐인 사과문으로 인해 저희뿐만 아닌 영상을 보고 용기내 연락 주셨던 수많은 피해자분들께서도 분노하셨으리라 생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어제(25일) 피의자가 저희 측 변호사를 통해 사과 의사를 전해왔다”며 “피소된 지 네 달이 지난 시점에서 변호사를 통해 전해오는 사과 의사는 그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사건 발생 후 반년의 시간 동안 정 씨는 단 한 번도 사과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며 “저희는 송치된 피의자에게 적합한 법의 심판이 내려지길 바랄 뿐이며, 저희가 겪은 맥락 없고 비상식적인 일들을 정리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창욱은 1월 26일 오후 유튜브 채널 ‘정창욱의 오늘의 요리’ 커뮤니티에 “2021년 8월에 있었던 사건은 명백한 저의 잘못이다. 당사자 윤OO, 신OO 두 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시 두 분이 겪었을 공포와 참담함은 가늠할 수 없다. 정말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습니다.

그는 “사건 이후에도 당사자들에게 간단한 미안함의 표시밖에 하지 못 했고 뒤처리도 전무했다”며 “엄청난 일을 벌여 놓고도 다 이해해주겠지, 이 정도면 되겠지 라는 위험한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욕지거리를 내뱉고 폭력적으로 행동하면서, 당연한 듯 살아온 것이 한심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막상 이런 일이 생기자 숨기 바빴다. 이 글을 쓰기까지도 며칠이 걸렸다. 매체에서 보여졌던 저의 모습은 만들어진, 가공의 저였다. 나는 겁쟁이였다. 평생을 제멋대로 살았다”며 “당사자들에 대한 사과와 사건에 대한 입장이 늦어져서 죄송하다”고 고백했습니다.

아울러 “사건 당사자 두 분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며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사법기관의 판단에 성실히 따르고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그는 “마음고생이 컸을 윤ㅇㅇ PD는 물론 이 채널, 윤 PD와 함께 만들어왔던 영상을 시청해주신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그의 노력이 깃든 이 채널을 마치 저 혼자만의 것인 것 마냥 남용하고 훼손했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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