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이 국민의 힘 당 대표인 이준석의 성상납 의혹에 대해 공개한 이후 사실여부에 대한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세연은 12월 27일 방송에서 "이 대표가 2013년도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접대를 받았다.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며 관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방송 직후 12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와 관계가 없는 사기 사건에 대한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저에 대해 공격한 것"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다음날인 28일엔 "검찰 기록에 저는 언급된 일 자체가 없다는데 검찰 기록의 어디를 보고 방송을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라며 반박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날 국민의힘 당대표실도 <가로세로연구소>를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기록을 어떻게 전체를 입수했다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검찰기록에 저는 언급된 일 자체가 없다는데 검찰기록의 어디를 보고 방송을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검찰기록이 아닌 것을 검찰기록과 교묘하게 혼재해서 보여주면서 방송하지 맙시다.
강 변호사는 12월 28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겨냥한 글을 올렸습니다. 강 변호사는 “금명간 하지 말고 오늘 고소해. 고소장 쓸 내용도 별로 없잖아. 성상납이 전부 허위라는 주장일 테니”라고 적었다. 강 변호사의 글은 모두 반말 어투로 작성됐습니다.
강 변호사는 “성상납을 받았는지 아닌지부터 명확히 밝혀. 대전에 갔는지, 룸살롱에 갔는지, 갔는데 안 했다는 건지 이런 건 안 밝히고 어디서 고소 드립을 치고 있어”라며 “고소 드립 가세연엔 안 통한다는 거 모르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너 좋아하는 거 뭐 좀 걸어 봐”라며 “대표(직만 거는 것)는 약하니까 정계은퇴까지(걸어라)”라며 “그리고 반드시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혐의로 고소해야 한다. 그래야 허위가 아니라 진실로 밝혀졌을 때 네가 무고죄가 되거든”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준석이가 가세연을 고소하면 가세연은 준석이를 특가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죄로 고소해 줄게”라고 덧붙였습니다.
금명간 하지 말고 오늘 고소해. 고소장 쓸 내용도 별로 없잖아. 성상납이 전부 허위라는 주장일테니..
성상납을 받았는지 아닌지부터 명확히 밝혀. 대전에 갔는지, 룸살롱을 갔는지, 갔는데 안 했다는 건지 이런 건 안 밝히고 어디서 고소 드립을 치고 있어. 고소 드립 가세연엔 안 통한다는 거 모르니..
그리고 너 좋아하는 거 뭐 좀 걸어 봐. 대표만 가지고 약하니까 정계은퇴까지. 대표야 성상납이 진실이면 당연히 관둬야 하는 거니까..
반드시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혐의로 고소해야 한다. 그래야 허위가 아니라 진실로 밝혀졌을 때 네가 무고죄가 되거든..
오거돈에 대한 공소장에 무고죄가 포함돼 있거든. 그게 가세연에 대한 무고죄란다..
준석이가 가세연을 고소하면 가세연은 준석이를 특가법상 알선수재죄로 고소해줄게..
강용석 변호사는 12월 29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과 관련,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제소 신청서 제출에는 김세의, 김소연, 이경민 외 2만 2500명과 함께한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중 이경민 전 서울시당 부대변인은 최근 윤석열 대선후보 직속 ‘새 시대준비위원회’의 신지예 수석부위원장 영입을 비판하며 페이스북에 ‘몇 번 쓰고 버리면 된다’고 쓴 글로 당 윤리위 징계심의 대상에 올랐습니다. 해당 글은 이후 삭제됐습니다.
강 변호사는 “이 전 부대변인은 30일 열리는 윤리위에 이 대표로부터 제소돼 심의가 예정돼 있다. 일종의 맞제소라 할 수 있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또 “윤리위 쪽에서 뭔가 더 자료 같은 것을 더 요구하면 녹취록과 동영상을 전부 공개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페이스북에 "강남경찰서에 확인해보니 아무 고소장도 안 들어왔다"며 이 사실을 공유했습니다.
준석아 대전뉴스 오너 겸 사장 겸 기자 김기석이 시켜 이런 장난 그만 치고 빨리 고소장을 내..
강남경찰서에 확인하니 아무 고소장도 안 들어왔다는데 이런 거짓 기사나 '이핵관' 기자 시켜 쓰게 하고 정치를 아주 못되게 배웠구나..
오늘 윤리위에 책임당원 2만 2천5백여 명이 너를 제명하라고 제소했단다. 제소 신청서에는 네가 그렇게 보고 싶어 하는 대전지검 수사기록을 첨부했으니 궁금하면 당대표의 권력을 이용해 미리 꺼내다 좀 읽어보든지. 기록을 보고 나면 가세연을 고소해야겠다는 생각은 사라질 거야..
내일 윤리위에서 너의 성상납 혐의 여부가 논의된다면 변호사로서 충고하는데 부인하지 마. 네가 부인하면 내가 나가서 녹취록과 동영상을 깔 수밖에 없는데 그건 너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가는 거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자신이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금명간 경찰에 고소할 방침이라고 12월 28일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고소를 하지 않고 있어서 '무고죄'를 우려하여 고소를 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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