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12월 2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박근혜 정부 시절 한 기업 대표로부터 성상납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사기 피의자의 일방적 진술'이라 반박하며 법적 조치를 거론했습니다.
가세연은 이날 오후 '[충격단독] 이준석, 성상납 받아(대전지검 수사 증거 기록)'라는 제목의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방송에서는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대표적인 '창조경제' 기업으로 꼽힌 ICT(정보통신기술) 업체 아이카이스트의 김성진 대표에 대한 대전지방경찰청 수사 기록 가운데 '이준석 대표에 대한 성상납 진술 기록'이 포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세연은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근거로 이준석이 김성진 대표로부터 2013년 8월 15일 130만원 상당의 숙소 및 성접대를 받았고 2013년 8월 23일 900만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를 이준석이 대표로 있는 배움을 나눈 사람들에게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세연 측은 "900페이지에 달하는 대전지방검찰청 수사 기록을 꼼꼼히 검토했다. 재판 관련 기록까지 모두 확보했다"며 "오늘 방송 이후 이준석 행태를 보고 추가로 또 공개하겠다. 녹취 증거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성진 대표는 수백억대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지난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9년을 확정받은 인물입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방송한 내용은 말 그대로 저와 관계가 없는 사기사건에 대한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저에 대해 공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수사 중에 저에 대한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그 당시에 수사가 들어갔을 사안이지만 저는 단 한번도 수사를 받은 적도, 이와 관련한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박근혜 대통령과 그 주변 인물들에게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어떤 제안도 한 적이 없다. 김성진이라는 사람이 본인의 주변인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1천여 페이지에 달한다는 아이카이스트 수사기록중에 발췌없이 제가 언급된 내용을 모두 공개하라"며 "자료를 전부 공개하지 않을 시에는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당시 대전지검 관계자는 가세연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현재로서는 성매매 의혹이나 이 대표가 수사대상에 포함됐었는지도 전혀 기억에 없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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