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동연(39)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12월 1일 오후 본인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당 차원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세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유튜브 등에서 조 위원장 관련 의혹이 계속 불거져서 사생활 문제이다보니 본인이 직접 해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다소 민감한 사안이라 기자회견을 열지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조 선대위원장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겸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으로, 1982년생 ‘워킹맘’이기도합니다.
그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후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공공행정학 석사학위를 땄고, 해외 파병부대인 이라크 자이툰사단, 한미연합사, 육군본부 정책실 등에서 복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전날 강용석 변호사를 중심으로 조 위원장의 사생활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조 선대위원장 ‘이혼 사유’ 관련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관련 주장을 담은 글을 캡처한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워낙 육사 출신들 사이에 알려진 내용이라 너덧 군데를 통해 크로스체크했는데 거의 비슷하게 알고 있더라”라고 주장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민주당 선대위의 법적 대응 예고에 대해서도 “저를 형사 고발하려면 내용 몰랐다고 발뺌할 어설픈 변호사 이름으로 고발하지 말고 반드시 이재명이나 송영길 이름으로 고발하길 바란다”고 맞받았습니다.
김진욱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1월 30일 오후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조 선대위원장과 관련한 강용석 씨 페이스북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중앙선대위는 이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거다.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해내 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2009년 군납비리를 내부고발한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 소장은 조 선대위원장을 향해 “선배 육사 출신 장교와 결혼생활 중 혼외자 문제로 이혼을 당했다는 황당한 루머에 대한 정확한 팩트 체크와 해명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습니다.
김 소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이 같은 글을 남기며 “법적인 얘기를 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사실관계 확인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전문) [충격단독] 남편 위험지역 '아프카니스탄' 보낸 조동연 (ft.가로세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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