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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소비생활

대한민국 백신 수급 현황 '백신 민족주의'로 코로나 백신 수급 비상

by 카오스2k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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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 사망자가  29만 명을 넘어섰던 지난해 5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는 “2009 년 ‘신종플루’ 사태 당시를 뛰어넘는 지정학적 (백신 확보) 다툼이 벌어질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57 만 50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종플루보다 코로나 19 19의 파괴력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백신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뒤를 이었습니다.

 

1년가량 흐른 지금 이 전망은 현실이 됐습니다. 각국이 백신 확보를 위한 자국 우선 원칙을 노골화하면서 세계 백신 공급망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백신민족주의 “자국 먼저” 안 지키면 수출 제한

 

전 세계 코로나 19  백신의 약  60 %를 만들어 내 ‘세계의 백신공장’이라 불리는 인도는 최근 “국내 수요가 우선”이라며 자국에서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AZ ) 백신 수출을 일시적으로 멈추겠다고 선언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미국은 전 세계 백신의 27%를 생산하고 있는데,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1억 33천만 회분의 백신이 생산됐지만 미국 밖으로는 전혀 반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EU도 지난 1월 30일부터 역내에서 생산된 백신이 수출될 때 회원국 승인을 받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지난 25일에는 유럽보다 접종 비율이 높은 국가에 대한 백신 수출규제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2009 년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때도 강대국들이 백신 사재기에 나서면서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남미 국가들은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망자 다수가 이들 국가에서 나왔다. 10 년여가 지난 지금도 각국의 코로나 19  백신 전략에 따라 접종률에서 희비가 갈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백신 공급 차질 현실화

 

전세계의 백신, 자국 우선주의에 당장 한국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일반인 접종이 시작되는 2분기(4~6 월)를 사흘 앞두고 보건당국이 전한 소식은 당초 들어오려던 백신이 계획보다 뒤로 밀리고 물량도 줄었단 것입니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69만회분(34만5천명 )을 이달 말 들여올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4월 셋째 주로 미뤄졌습니다. 물량 자체도 43만2천회분(21만643만 2천 회분(21만 6천 명 분)으로, 25만 8천 회분이나만8 줄었습니다.

 

추진단은 "저소득 국가에 배분하려던 인도 세럼연구소 생산 물량의 공급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코백스가 모든 참여국에게 상반기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정부는 얀센(600만 명분),(600만명분 노바백스(2천만명분노바백스(2 천만명분), 모더나(2천만명분) 백신이 2분기부터 도입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나 2분기 시작이 이틀 남은 지금까지도 이들 제약사의 초도 물량조차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정은경 단장은 "얀센, 노바백스, 모더나에 대해서는 아직 회사에서 백신에 대한 공급 일정 등을 확정 짓지 못했다"며 "긴 기간을 두고 미리미리 결정되는 사항이 아니라 굉장히 다급하게 공급일정들이 그때그때 변경되기 때문에 계속 협상해서 확보하는 노력을 계속 진행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지는 질문에 "노바백스 같은 경우 국내에서 생산을 해야 되기 때문에 원부자재를 수입해야 된다"며 "해당 국가(미국)에 많은 지원을 요청하고 필요한 협상에 대한 내용들을 진행하고 있다는 정도의 답변으로 갈음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박인숙 전 의원(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명예교수)은 페이스북에 “백신 공급이 원래 정부 발표 계획에 훨씬 못 미치고 있는데 대부분의 민간 전문가들이 우려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라며 “올해 국내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기 어려워 보인다”라고 썼습니다.

 

 

김우주 교수도 “미리 앞을 내다보고 전략을 짜야하는데,, 그러지 않았다. 자국 내 백신공장과 기술이 있어야 하는데 그건 어렵고 이젠 돈을 싸 가도 구하기 힘들다”라며 “11 월까지  70 %에 접종한다는데 내년이나 돼야 가능할 수 있다. 변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말했다. 국내 접종률은  1.64 %(31 일 기준)에 그친다. 아워 월드 인 데이터  31 일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0 명당 백신 접종률은  1.62 명으로  111 위에 해당한다. 세계 평균은  7.24 명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양한 백신 도입 검토해야

 

대한민국이 '백신 민족주의'로 코로나 백신 수급 비상 인 상횡에서 정부로서는 범정부 역량을 동원해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나 뾰족한 묘수는 없는 게 사실입니다.

정단장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불안정하고 부족한 상황인 게 맞다"면서도 "최대한 제약사와 협의하고 외교적인 역량 등을 발휘해서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백신 공급 불안을 고려해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까지 포함해 다양한 백신의 도입을 검토해야 한단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러시아가 지난해 3단계 임상 전 1,2상 결과로만 세계 최초로 승인한 백신으로 지난달 초 의학 학술지 랜싯에 예방 효과가 91.6 %에 달한다는 3상 결과가 실려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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