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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소식

서신애 인스타그램, “수진 학폭 맞다… 2년간 욕설·인신공격 당해” 과거 피해 사실 폭로

by 카오스2k 2021.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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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신애(23)가 중학교 동창인 걸그룹 ‘(여자) 아이들' 멤버 수진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한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20일 수진의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이후 인기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아역으로 출연했던 서신애도 학폭 피해자라는 주장이 나왔고 서신애는 그동안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다가 한 달여 만에 입을 열었습니다.

 

 

서신애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년 전의 저는 어렸고 용기가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임한다면 먼 훗날 제가 저 자신에게 참 많이 실망하고 후회할 것 같아 용기를 내려 한다”고 했습니다.

서신애는 수진이 무리와 함께 2년간 자신을 괴롭혔다고 했습니다. 불쾌한 욕설을 하고, 비웃음을 날렸다는 것입니다. “등굣길과 쉬는 시간 복도, 급식실, 매일같이 어디에서나” 괴롭힘이 있었고 ‘별로 예쁘지도 않은데 어떻게 연예인을 할까’, ‘어차피 쟤는 한물간 연예인’, ‘저러니 왕따 당하지’, ‘선생들은 대체 뭐가 좋다고 왜 특별 대우하는지 모르겠어’ 등의 말이 날아들었다고 합니다. 

서신애는 “그저 어린 학생들의 시기와 질투였을 수도, 스쳐 지나가듯 했던 말이었을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마음속 깊이 상처가 된 말로 지금까지 남아있다”며 “그때 받은 상처는 점점 더 큰 멍으로 번졌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진 “학교폭력은 오해” VS 서신애 “일방적 모욕이었다”


앞서 지난달 3일 수진으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신애의 학폭 피해 사례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A 씨 주장에 따르면 수진은 같은 학교 출신인 서신애에게 '이 XXX아' '야 이 빵꾸똥꾸' '애미·애비 없어서 어떡하냐' 등 모욕적인 말과 욕설을 내뱉었다. 또한 없는 소문까지 만들어서 다른 친구들과 싸움을 붙이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신애가 2012년 KBS 드라마 ‘SOS’ 기자간담회 때 “‘하이킥' 출연 당시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 적이 있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당시 서신애는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연예인 납신다’고 장난을 치거나 내게 ‘빵꾸똥꾸’, ‘신신애’, ‘거지’라고 불러 슬펐다”라고 했습니다. 

이에 수진은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핀 적은 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폭행을 가한 적은 없다”며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 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수진은 “(서신애와 관련해) 학창 시절 어떤 괴롭힘도, 뒤에서 욕을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본인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된) 입장을 밝힐 때마다 서신애는 타이밍 맞춰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고, 많은 사람이 내가 서신애에게 폭력을 가했다고 오해하게 됐다”며 “서신애가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기를 강력히 요청한다”라고 했습니다.

 

서신애는 SNS를 통해 “본인은 기억이 나지 않고 저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하는데, 맞다. 일방적인 모욕이었을 뿐”이라며 “제 뒤에서 본인의 무리 속에서 함께했던 멸시에 찬 발언과 행위조차 절대 아니라 단정 지으니 유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신애,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 여러 차례 남겨.....수진 학폭 의혹에 “변명 그만해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21일 "(수진의)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고 밝히자 다음날인 22일 서신애는 'None of your excuse(변명 필요 없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수진의 학폭 논란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이어 서신애는 '빌리 아일리시'의 'Therefore I Am(그러므로 나는)'이라는 노래 재생 화면을 캡처해 공유했습니다.

노래 가사에는 "난 네 친구도 아니고, 뭣도 아냐" "넌 네가 특별한 사람인 줄 알았겠지" "난 생각해, 고로 난 존재해"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후 소속사는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며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서신애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대들의 찬란한 봄은 나에게 시린 겨울이었고 혹독하게 긴 밤이었다"라며 글을 남겼습니다.

 

서신애는 "영원할 것만 같던 그대의 여름 끝에 나는 왜 여전히 겨울일까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내 마음에 쌓인 눈을 녹이고 사무치는 존재를 잊기 위해 노력했다"며 "나의 겨울은 혼자 만들어진 것이 아님에도 이겨내기 위해선 늘 혼자만의 조용한 싸움이 필요했다"고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선 ‘학폭은 없었다는 수진의 해명에 서신애가 또다시 저격 글을 올린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서신애 “수진 학폭 맞다… 2년간 욕설·인신공격 당해”..인스타그램 전문

 

서신애는 학폭 논란이 불거진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본명 서수진)의 피해자중 한 명임을 인정하며 본인의 인스타에 과거 피해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배우 서신애입니다.

10년 전의 저는 어렸고 용기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임한다면 먼 훗날 제가 저 자신에게 참 많이 실망하고 후회할 것 같아 용기를 내려합니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했지만, 학교 안에서는 다른 아이들과 같은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중학교에는 2학년 첫 학기에 전학을 왔고 같은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저를 거론하신 그분은 2년 동안 등굣길, 쉬는 시간 복도, 급식실, 매일같이 어디에서나 무리와 함께 불쾌한 욕설과 낄낄거리는 웃음, “별로 예쁘지도 않은데 어떻게 연예인을 할까” “어차피 쟤는 한물간 연예인” “저러니 왕따 당하지” “선생들은 대체 뭐가 좋다고 왜 특별 대우하는지 모르겠어” 등등 꾸준한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습니다. 그저 어린 학생들의 시기와 질투였을 수도, 스쳐 지나가듯 했던 말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마음속 깊이 상처가 된 말들로 지금까지 남아있습니다.

그때 받은 상처들은 점점 큰 멍으로 번졌고 사람에 대한 두려움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두려움들은 트라우마로 자리 잡아 저를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하게 했고 고등학교 진학에 있어 큰 걸림돌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로 인해 물리적인 폭력이 아닌 정신적인 폭력 또한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로 남게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본인은 기억이 나지 않고 저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하는데, 맞습니다. 일방적인 모욕이었을 뿐입니다. 제 뒤에서 본인의 무리 속에서 함께 했던 멸시에 찬 발언과 행위들조차 절대 아니라 단정 지으시니 유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증인과 증거를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의 선택적 기억이 제가 얘기하는 모든 일을 덮을 수 있는 진실한 것들인지 묻고 싶습니다.

지금도 학교폭력으로 인하여 힘들어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용기 내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저는 그러지 못하였고 시간이 지나면 점차 괜찮아질 거라 믿고 있었지만 그게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걱정과 염려를 끼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개인적인 일이 아닌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습니다. 다가오는 4월에도 행복하시고 코로나로 인하여 많이 지쳐있고 힘드실 텐데 힘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신애의 인스타에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신애님 꽃 길만 걸을 수 있도록 영원히 응원하겠습니다."

 

마음고생 많으셨을 텐데, 그래도 이야기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늘 응원합니다. 존재 자체로 아름다운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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