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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소식

코로나 백신 안맞아도 되나?...AZ, 효능 1년 유지되는 코로나 장기 항체 치료제 긴급 승인 신청

by 카오스2k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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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 항체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이 치료제가 승인을 받으면 기저 질환 등으로 그동안 백신 접종이 어려웠던 사람들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10월 5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후보 물질 'AZD7442'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증상이 발전될 위험이 77%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항체 치료제는 수개월간 체내에 머물며 바이러스를 억제하도록 설계된 항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표적 항체와 감염 퇴치 세포의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활성 면역체계에 의존하는 백신과는 다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AZD7442'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지만 면역반응이 나타나지 않거나 기저질환 등으로 면역체계가 약해 백신접종이 불가능했던 사람들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효능은 최대 1년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접종 방식은 백신과 마찬가지로 두번 주사를 놓는데 다만 차이가 있다면 시차를 두지 않고 동시에 두번 주사를 맞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등 국가와 'AZD7442' 공급계약 관련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미국 정부는 AZD7442 임상 3상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에 4억8800만달러(약 5795억원)를 지원했습니다.

이 치료제 물질은 지난 7월 공개됐던 동물 및 시험관(in vitro) 단계 전임상시험 결과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결합하는 것을 차단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실험대상을 보호했습니다. 또한 델타 변이를 포함해 최근 출현한 다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종에도 중화 능력을 보였습니다.

메네 판갈로스 아스트라제네카 수석부사장은 "면역 취약 계층 상당수가 백신 접종 후에도 면역 반응을 얻지 못해 코로나19 발병 위험에 처해 있다"며 "최초 장기 항체 치료제가 FDA 승인을 받으면 사람들의 면역 선택권이 넓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접종자의 상황에 따라 백신과 항체치료제 가운데 선택이 가능해 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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