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에 출연했던 BJ 파이가 여성 출연자들의 집단 퇴소, 상금 N빵 분배 논란, 전기와 공혁준과의 욕설 싸움 논란 등으로 네티즌들의 비난이 계속되자 5월 24일 밤 "너무 억울하다"면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가짜사나이' 김계란이 섭외 요청 "악마의 편집 및 조작은 없을 것이다"
파이는 아프리카TV 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머니게임'에 참여하게 된 전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자동 녹음'되는 자신의 휴대폰 녹취록을 모두 오픈하면서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가짜사나이'로 유명해진 김계란이 자신을 '머니게임'에 섭외한 것이며, 제작진의 각종 방송 편집 및 조작에 대해 서운함을 내비쳤습니다.
실제로 그의 통화 내역에 따르면 김계란을 비롯한, '머니게임' 기획자 진용진과 제작진 등은 파이에게 "게임 진행 도중 전혀 제작진의 개입이 없을 것이며,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다. 악마의 편집은 없을 거다. 다만 편집 과정에서 시간 순서가 바뀌거나 네티즌들 입장에서 저희 의도와 다르게 비난이 될 만한 부분이 보일 수 있다"며 파이를 적극 섭외했습니다.
이에 파이는 "나는 괜찮다. 다만 내가 담배를 피는데 편집해 줄 거냐"라고 질문했고 김계란은 "그런 부분은 당연히 편집한다"라고 답변했다. 이후 파이는 "실제로 나는 (촬영장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녹취록을 공개한 파이는 "제작진 개입이 없을 거라고 했는데 3번(박준형)과 제작진이 유착관계였던 것 같다. 진용진이 스튜디오에 들어왔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여성출연진의 집단 퇴소 이유
전국진이 방송에서 '여자 참가자들이 집단 퇴소 후 1번(공혁준)의 퇴소를 요구했다'라고 한 부분에 대해서 파이는 "처음에는 1번 퇴소를 요구했지만 입장을 바꿨다. 우리는 그저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바랐다. 무릎을 꿇게 한 적 없다"라며 당시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집단 퇴소 이유에 대해서는 "1번이 본인의 이익만을 위해 정보를 구매했고 4번(전기)은 2번(육지담)에게 정신과 약 발언을 했다. 그래서 모두 감정이 상해서 그런 것이다. (여성 퇴소자들이)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제작진 측이 여성 스태프와 함께 우리 집으로 온 거다. 그리고 랍스터만 먹은 게 아니라 제 사비로 대게도 시켰다. 집으로 간 후 '나는 우승이 중요하니 상금을 내가 가장 적게 받고, 다 같이 나눠 갖자'라고 계획을 짰다"라고 '상금 N빵' 결정 과정을 밝혔습니다.
이어 파이는 "그런데 '머니게임' 복귀 후 제작진이 2번에게 퇴소를 요구했다. 그 상황에서 계획이 틀어졌고, 8번(니갸르)가 '모두가 우승하는 건 어떠냐'라고 했지만 저는 '계획대로 하자'고 했다. 저는 총대를 메고 행동하는 다른 사람들이 이미지만 챙기는 거에서 회의감을 느꼈다. 이후 7번(가오가이)를 탈락시킨 후 자진 퇴소했다. 상금에 대해서는 5번(이루리)가 단체방을 만들어서 알아서 분배한 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파이는 "제작진이 정보 구매권을 모두에게 안 알리고 1번에게만 판 것은 특혜 아니냐. 공평성에 어긋난다. 장성규님이 나온 라디오 방송에서도 1번이 혼자 창의적으로 정보이용권을 구매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하는데, 혼자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다. 4번도 생각이 있었고, 저도 그 후에 구매하려 했는데 제작진이 '정보는 못 산다'라고 했다. 룰을 갑자기 바꾼 것"이라고 제작진의 불공정성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1번과 4번이 저희 6명을 왕따시킨 것이지 우리가 2명을 왕따 시키지 않았다. 타 출연자들은 거짓 폭로를 하고 있다. 나를 빌런처럼 묘사해야 더 재미있게 보이니까 편집을 나에게 불리하게 한 것이다. 그것까지는 이해한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자면 본인들이 살겠다고 하는 행동들 다 이해가 간다. 하지만 나를 매장하려고 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 나야말로 남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억울하지만 꾹 참고 있던 거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이는 "제작진이 제가 다칠까봐 편집에 신경 써 준 것이라고 하는데, 저 그렇게 쉽게 죽지 않는다. 그냥 다 공정하게 오픈해 달라. 저 섭외한 과정부터 집단 퇴소 모습까지 다 찍어놓지 않았냐? 영상 없다고 하지 말고, 저 욕먹어도 되니 모든 내용을 다 오픈하길 바란다"라고 억울함을 재차 호소했습니다.
공혁준 '성선설 믿었는데 아닌 것 같다"
공혁준은 5월 25일 새벽 유튜브에 '파이님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공혁준은 "애초에 처음 폭로가 터졌을 때 나는 아는 한도에서 말한 것뿐이었다. 그런데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자기가 생각할 때는 힘든 게 있었겠지만 다른 사람을 찍어 누르면서, 녹취록을 까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파이를 비난했습니다.
공혁준은 "정말 슬프다. 저도 비난을 받은 후 자기 정당화를 해서 욕을 많이 먹었다. 통화 녹음은 자동이라고 생각해도 내가 무릎을 꿇었는지 안 꿇었는지 당연히 기억을 못 하겠지 받는 입장이었으니까, 팩트체크도 안 된 거 가지고 XX 하냐"라고 화를 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해명 영상에서 억울한 게 있었냐. 본인 화가 풀렸냐. 그냥 욕먹는 것 못 버텨서 한 명이라도 데려가겠다는 거 아니냐. 자기 편들던 여자들까지 다 묻으려는 거 아니냐. 육지담한테 방금 '미안하다'고 전화가 왔다"라고 밝혔습니다.
공혁준은 "솔직히 말해서 (처음 논란이 됐을 때)본인이 머리 박았으면 됐다. 그리고 해명 영상을 보니 우리가 나락을 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 아니냐. 근데 왜 또 자기가 불리한 거는 안 까냐. 제작진에게 짜증을 낸 건 왜 안 까냐. 파이 때문에 룰 바뀐 건 왜 설명 안 하냐"며 파이가 '머니게임'에 개입했음을 시사했습니다.
공혁준은 "돈 가져갔잖아. 우리도 억울한 것 많다. 우리가 어디까지 참아줘야 하냐. 그냥 우리가 억울하게 욕 들었어야 했냐. 네 죄송합니다. 파이님, 저는 어떤 사람이든 착하다고 믿고 있었는데 아닌 것 같다. 파이님이 자기편 들어준 사람은 지킬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니갸르 "파이가 무단으로 녹취한 부분에 대해서는 고소하겠다"
니갸르도 5월 25일 새벽 유튜브 라이브로 상금 분매 및 이루리와의 다툼에 대해 해명 영상을 올렸습니다.
니갸르는 "이루리가 제 남자 친구 이야기를 꺼내서 협박했다. 추잡하게 싸우고 싶진 않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한 "파이가 자기 사비로 음식을 시킨 줄 몰랐다. 알았으면 고맙다고 했을 거다. 상금 분배는 파이 아이디어였는데 파이가 공개해도 상관없다고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니갸르는 "나도 잘난 게 없는 것 안다. 공혁준과 전기에게 새벽에 전화해서 사과할 거 다 했다. 공혁준이 무릎 꿇은 거에 대해선 사실 저는 나가서 놀고 있어서 잘 모른다. 그래서 방송에서 언급 안 했다. 당시 전국진 등이 폭로를 그렇게 해서 내가 미안해서 말한 것뿐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파이가 무단으로 녹취한 부분에 대해서는 고소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육지담 "등에서 칼 꽂아"
파이의 녹취록이 공개된 후 육지담은 5월 25일 새벽 유튜브 라이브로 해명 영상을 올렸습니다.
육지담은 '머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루리와 니갸르의 상금을 나눠 갖기로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여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었습니다.
육지담은 울컥했는지 눈물을 흘리며 "일단 저희가 퇴소하고 파이가 저한테 녹음을 해야 한다고 해서 녹음을 한 후 파일을 넘겨줬는데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잘못한 부분은 정말 잘 알고 (있고), 편집에 관해서 억울한 부분은 없다. 저 해명하려고 다른 참가자들을 끌어들이고 싶지도 않다"며 "이렇게 다들 등에서 칼을 꽃을 줄 몰랐다. 선즙필승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육지담은 "계속 욕하셔도 되는데 진짜 제가 너무 힘든 거는 제 친구들에게까지 욕하는 거다. 왜 '머니게임'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제 친구들까지 욕하시냐. 제발 저만 욕해 달라. 사전에 동의 없이 녹음한 건 정말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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