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경고했습니다.
가세연은 12월 29일 "충격단독, 잘 가 이준석"이란 제목의 방송을 통해 이준석 성상납 의전 담당자의 육성을 공개했습니다.
가세연은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 선언한 신평 변호사가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성 접대 의혹'이 사실이 아니어도 사퇴해야 한다"라고 언급한 기사를 캡처한 후 "법률 공부를 한 사람이라면, 성 상납은 분명히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라며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준석의 보좌관'이라고 주장한 사람의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방송에서 이 인물은 "내가 입을 열면 이준석도 끝장난다"라며 "이준석이 술 마신 후 성 접대를 받은 것은 다 걸릴 것이다"라고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어 그는 "내가 대전의 모 호텔에서 이준석에게 성 접대를 시켜준 것만 두 번이다"라며 "기자 한 두 명만 잘 막아두면 나머지는 기사를 못 쓰게 할 수 있다"라며 기자의 실명까지 폭로했습니다.
김세의 대표는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지금 녹취록에서 언급된 기자가 이준석에 검찰 수사 기록 및 법원 판결문 등의 약점을 민주당에 전달해 준 기자다"라며 "실명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성 상납을 한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하며 2017년 국민일보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기사에는 국민일보가 입수한 2013∼2016년 김성진(33) 대표의 일정표, 메신저 업무지시 대화록, 김 대표 휴대전화 카카오톡 메시지 및 사진 파일 등의 목록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김성진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 70여명을 170여 차례 만난 것으로 확인되고 2013년 10월 이 전 대통령과 만나 찍은 사진이 그의 휴대전화에 남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기업 회장을 비롯해 재계·금융계 인사 20여 명(100여 차례), 언론사 간부·기자 20여 명(50여 차례)과도 만난 것도 공개됐습니다.
김 대표는 일부 모임에 앞서 거액의 현금을 가져오도록 주문했는데 아이카이스트 계열사 계좌에서 운전기사 계좌로 이체한 뒤 봉투에 담아오도록 지시했습니다. ‘100만원권 수표 9장, 10만 원권 수표 10장’(2014년 9월 18일), ‘700만 원 5만 원권으로 준비하되 500만 원 1개, 200만 원 1개로 나누어 준비’(2015년 1월 30일), ‘1000만 원권 수표 1장, 100만 원권 수표 3장, 10만 원권 5장’(2015년 12월 10일) 등 10여 차례 현금과 수표를 준비한 정황이 나옵니다.
내부 자료가 담긴 외장하드에는 10억원짜리 수표 9장, 1억 원짜리 수표 10장 등 100억 원 수표 위에 김 대표 명함을 올려놓고 찍은 사진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이 기사가 2017년 기사다. 국민일보 기자는 수 많은 데이터를 다 확보했음에도 자료만 민주당에 건네주고 왜 이준석을 안 터트렸을까?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 기사 내용을 보면 김성진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 70여명을 170여 차례 만난 것으로 확인되고 거액의 현금을 가져오도록 주문한 내용 등이 자세히 나온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내용보다 방대한 자료다"
강 변호사는 "이 자료에 굉장히 다양하고 힘 있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한다. 유엔 사무총장인 반기문도 등장한다. 자료를 공개하기가 어려웠을 거다"라고 언급하며 "무엇보다 이상한 건 선거정국에 야당의 당대표의 성상납 논란이 터졌는데 민주당의 관변 여성단체들이 아무도 비난을 하지 않는다. 하다 못해 페이스북에 글도 쓰지 않는다"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가세연은 이준석을 국민의 힘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변호사는 "윤리위 쪽에서 뭔가 더 자료 같은 것을 더 요구하면 녹취록과 동영상을 전부 공개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https://bit.ly/3pNg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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