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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소식

'나혼산' 홍대 자취생 이은지, '열라 깔쌈' 길은지로 돌아온다

by 카오스2k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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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핵인싸 라이프를 선보였던 개그우먼 이은지가 '나 혼자 산다'에 돌아옵니다.

12월 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은지의 상상 초월 일상이 공개됩니다.

이하 MBC 나혼산


이날 이은지는 거실 한복판에서 반신욕을 즐기는데 그는 욕실을 떠나 거실에 놓인 간이 욕조 안에서 흥 넘치는 '반신욕 걸그룹 댄스'를 펼칩니다. 그러나 현란한 댄스는 이내 대참사를 불러 그녀는 급 수습에 나섭니다.

한편 사고를 수습하던 이은지는 기안84의 자연인 모멘트를 그대로 '복붙'한 돌발 행동으로 '여자 기안84'에 등극합니다.

또한 이은지는 식사 후 설거지를 한 뒤 깨끗이 닦은 그릇을 세탁기 속에 보관하는데. 그는 "세탁기는 수납장으로 쓰고 있어요"라며 상상을 초월하는 수납 방식을 보여줍니다.



이은지와 스승님의 뭉클한 재회 장면도 공개됩니다.

이은지는 떨리는 마음으로 댄스스포츠 학원을 향합니다. 개그우먼 데뷔 전 6년간 댄스스포츠 선수로 활약했다는 이은지는 “댄싱 슈즈를 신지 않은 지 6년쯤 됐다”고 밝혀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은지는 댄스스포츠 학원에 도착해서도 문조차 열지 못한 채 밖에 홀로 앉아있어 시선을 강탈합니다.

이때 이은지가 폭풍 눈물을 쏟아내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신나는 음악과 춤판이 바로 앞에서 펼쳐지고 있지만, 오직 이은지만 뭉클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고. 레슨이 끝날 때까지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던 이은지는 자신을 발견한 스승님과 마주하자 눈물샘을 개방했습니다.

이은지는 “제가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모르실 거예요. 댄스스포츠는 제2의 고향이에요”라며 애정을 보여줍니다. 실제 개그맨 공채 시험부터 전성기를 가져다 준 부캐 ‘길은지’까지 모두 댄스스포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이제는 어엿한 MZ세대 대표 개그우먼이 된 제자를 본 스승님은 이은지와 함께 추억을 소환하며 웃음과 감동이 몰아치는 하루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이런 이은지를 위해 스승님이 깜짝 준비한 것은 댄싱 슈즈와 댄싱복. 스승님은 이은지에게 “죽지 않았으니까 한 번 해봐야지”라는 말로 ‘본캐’ 이은지의 댄서 본능을 깨웁니다. 오랜만에 댄스스포츠복을 입은 이은지는 자동반사급 자세 잡기로 감탄을 자아냅니다.

댄싱슈즈를 신은 이은지는 꿈틀대는 댄서의 본능을 주체하지 못하며 “잘 봐, 이게 언니의 차차차다!”라는 선전포고와 함께 더 이상 부캐 ‘길은지’가 아닌 본캐 이은지로서 댄스 스텝을 밟기 시작, 보는 사람들도 덩달아 심장이 두근거리게 만드는 감동과 전율의 하루를 예고합니다.



이은지는 지난 10월 '나 혼자 산다'에서 부캐 '길은지'로 변신해 홍대 길거리에서 댄스 배틀을 펼치는 등 진정한 핵인싸 라이프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10월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핵인싸' 개그우먼 이은지의 부캐 ‘길은지’의 혼자 사는 하루가 공개됐습니다. 이은지는 2005년에 멈춰 있는 '길은지'와 '손민수', 산악 후 해장을 즐기는 49세 최란 이모까지 자유자재로 부캐를 오가며 '대세 중의 대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은지는 자취 7개월차 새내기. 이은지는 "공개 코미디만 할 떄는 아빠가 항상 출퇴근을 시켜주셨다"며 "행복한 소일거리들이 생기다 보니, 본가인 인천에서 서울까지 오가기 어려워 자취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은지는 "아버지가 택시 기사를 하셔서, 항상 저를 데리러 와주실 때도 미터기를 키고 오신다"며 "제가 이제 안 타니까 용돈이 떨어진다며 아쉬워하신다"고 말했습니다. 이은지는 "기존에 용돈도 드리고 별도로 드렸다"며 "나가서 일을 하셔야 되는데, 제 출근 시간만 기다리시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안방에서 계속 '너 안 씻냐'고 물으시고 일을 안 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은지는 아침부터 리얼한 모습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기안84는 "완전 쌩리얼"이라며 "화사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은지는 자리에서 일어나 창문을 열고 흐뭇하게 바깥을 바라봤습니다.

그는 "이 집은 홍대 핫플레이스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고, 바쁜 이들의 힙한 걸음걸이를 보면서 '나 홍대에 있지'란 생각에 더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이 들곤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안은 "제가 28살 때 저도 홍대에 갔다. 지나다니는 사람을 관찰하며 젊은 예술가의 시절을 보냈다"고 공감했다. 전현무는 "그렇게 트렌드를 읽더니 나한테 옷 받아서 저러고 있다"며 놀렸습니다.



이은지는 희귀 해초 '마리모'를 돌보며 귀여워 하는 일상도 공개했습니다. 전현무가 마리모의 이름을 '아크'로 지은 이유를 묻자, "사실은 성수동에 있는 최고급 아파트 이름이 풀네임"이라며 "그곳으로 이사 가자는 마음으로 지은 것"이라고 비화를 밝혔습니다.

이은지는 아침 운동을 끝내고 오전 11시에 맥주를 꺼냈습니다. 회원들은 "낮술도 아니고 아술(아침 술)을 하냐"며 놀라워 했습니다. 이은지는 맥주를 시원하게 원샷한 다음 트림까지 시원하게 해버렸습니다. 안주는 카스테라 빵. 이은지가 또한번 트림을 하자, 전현무는 "위가 좀 안 좋은 것 같다"고 놀렸습니다.

이은지는 설거지도 안 하고, 머리도 안 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은지는 "전 진짜 쉬는 날 머리 안 감는다"며 "쉬는 날 머리를 감는 건 정말 자존심 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나래가 "나도 그렇다"며 공감하자, 전현무는 "넌 왜 일하는 날에도 안 감지 않냐"며 면박을 줬습니다.




이은지는 메이크업과 환복을 하고 2005년도 밀리오레 댄스퀸 '길은지'로 변신했습니다.

길은지는 이은지가 유튜브 채널에서 창조해낸 캐릭터. 길은지로 변한 이은지는 UCC 시청자들에게 가을 패션 팁을 알려주겠다며 별도의 옷장을 열었습니다. 부츠컷 청바지에 핫핑크 배꼽티, 챔피언 벨트를 착용했습니다. 이어 밑위기 지나치게 짧은 청바지와 아디다스 저지 등 2005년대 패션을 그대로 소환해냈습니다. 삼각대를 세워놓고 "오나전 깔쌈하지" 등 과거 유행어를 거침없이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길은지는 그 착장 그대로 연남동 길거리에 나섰습니다. 길은지는 부끄럼 없이 길거리를 활보하게 시민들에게 인사까지 건넸습니다. 누군가 "이은지 아니냐"고 하자, "누가 이은지래, 나 길은지다"라며 소리질렀습니다.

길은지는 "얘들아 힘내자. 내일 놀토잖아"라고 말했습니다. 길은지는 "저 모자를 쓰면 힘이 생기고, 이은지의 목소리가 안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며 기안84는 "나도 부캐 만들어야겠다. 인생이 하나 더 생기는 거 아니냐"며 부러워했습니다.

길은지는 "예쁘다"는 팬들에게 "너도 스타일 깔쌈하다"며 세기말 말투를 꿋꿋이 유지했습니다. 이어 사진을 찍어준 시민에게 "나중에 걸스 힙합 배우고 싶으면 연락하라"고도 말했습니다.

이은지는 집에 돌아와 혼술을 하며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은지는 "혼자 있으니 보고 싶고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네 이름만 대면 사람들이 다 알더라"며 "잘 나간다고, 연예인 아버지 차 타서 영광이라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은지는 "내가 영광"이라며 기뻐했습니다. 이은지 아버지는 "우리 딸이 100만원 용돈 줬다고 말했다"며 아빠 지갑에 네 사진 있지 않냐"고 말했습니다. 이은지는 "아빠 지갑에 내 사진이 있었냐"며 좋아했습니다.

이은지는 "아버지가 택시 하니까 딸 이야기 하면서 지갑 보여주고 하신다"며 "저는 최종 꿈이 라디오 dj가 되는 것"이라 털어놨습니다. 이어 "아버지가 택시 기사를 하시면서 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은지는 "저는 사실 인생에 계획이 없다"며 "그냥 자동차가 바퀴를 굴리면 전진하듯, 매일매일 바퀴를 굴린다는 마음으로 살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한테 주어진 24시간을 매일 소중하게 보내왔고, 바퀴를 굴리다보니 목적지가 여기까지 왔다.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나 자신이다. 미래에 땅을 사고 집을 사고 그런 것보다 지금 행복하고 잘 살고 건강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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