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소식

잔여백신 2차 접종 인기, 첫 날 23만명 접종 "화이자, 모더나 4주내에 2차 접종 맞을 수 있다"

by 카오스2k 2021. 9. 19.
728x90
반응형
728x170
SMALL

전 국민의 70%가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지만 접종 완료율이 아직 40%대 초반에 머무르고 있어 정부는 백신 접종에 더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접종 속도전을 위해 최근 새롭게 허용한 '잔여 백신' 2차 접종의 경우 현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하루 23만명이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607만5천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70.3%,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81.7% 수준입니다.

3분기 주력 대상군인 40대 이하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접종률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전날 0시 기준 연령대별 접종률은 40대 73.7%, 18∼29세 71.0%, 30대 69.9% 등입니다.


17일부터 온라인으로 ‘잔여백신’을 예약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접종을 할 수 있다. 잔여백신을 맞을 경우 접종 간격 단축도 가능합니다.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는 1, 2차 접종 간격이 6주인데 잔여백신을 활용하면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만 지나도 맞을 수 있습니다. 1, 2차 접종 간격이 대폭 줄어들면 접종 완료율이 지금보다 빠르게 올라갈 수 있슷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는 잔여백신을 활용하지 않더라도 28일부터 현재 6주인 1, 2차 접종 간격이 4∼12주 내로 조정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예약 시스템을 변경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백신 수급 안정화로 인해 2차 접종 일정 조정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화이자, 모더나의 1, 2차 접종 간격을 6주에서 4주로 일괄 조정하진 않기로 했습니다.

잔여백신 2차 접종 예약 방법은 1차 접종과 동일합니다.

네이버, 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당일신속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의료기관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접종 예약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됩니다. 다만 기존에 예약된 2차 백신과 동일한 백신이 아니라면 잔여백신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자신의 예약 차례를 놓친 미접종자 약 500만 명은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예약은 18일부터 30일까지 받습니다.


위탁위료기관 등에서 나오는 잔여 백신 활용으로 2차 접종자 수 또한 빠르게 늘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지난 17일부터 네이버·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의 당일 신속 예약 서비스 또는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을 활용한 잔여 백신을 2차 접종에도 쓸 수 있도록 했는데 첫날 하루에만 23만100명이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는 당일 잔여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4만3천782명의 5.3배에 달합니다.

현재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은 1·2차 접종 간격이 6주로 돼 있는데 잔여 백신을 활용하면 간격을 2∼3주가량 단축할 수 있어 희망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