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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 거리두기 “야간라운딩 되나요?” 강원도로 가는 수도권 주민들

by 카오스2k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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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강원도의 한 골프장 예약 담당자는 평소보다 2배가량 많은 문의 전화에 하루종일 ‘숨돌릴 시간도 없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7월 9일 ‘오후 6시 이후 3인 모임 금지’를 핵심으로 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을 발표했습니다.

실외 골프는 4명이 치고, 캐디까지 5명일 때가 많지만 캐디는 인원 제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오후 6시까지는 캐디 1명 포함 5명까지 함께 라운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캐디 포함 3명)만 가능합니다.

골프 라운딩이후 자주 방문하게 되는 식당과 카페에서도 마찬가지로 오후 6시 전 4명이 만났더라도 오후 6시가 되면 모두 헤어지거나 2명만 남아야 합니다.

유례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인해
경기 광주의 한 골프장 관계자는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되는 이달 25일까지 야간 라운딩은 아예 불가능하다고 공지했습니다. 기존 예약자 분들이 공지를 보고 취소 문의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식당이나 숙박시설 등도 예약 취소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한 식당관계자는 “오늘(9일)만 예약 취소 전화를 10통은 돌린 것 같다. 12일 이후 3명 이상 단체 예약은 전부 취소 안내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의 오후 6시 이후의 골프 야간 라운딩과 식사가 제한되자 강원도 지역의 골프장에 ‘오후 6시를 넘겨도 4명이 계속 칠 수 있는지’ ‘6시 이후에도 식사가 가능한지’ 등을 묻는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야간 라운딩이 가능한지 물어보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을 받지 않아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사는 시민들은 다음 주 이후 약속을 급하게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변경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2명까지만 인원을 제한한다고 해서 강원도 쪽으로 다시 알아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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