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가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빌리빌리(bili bili)에서 'Freezia宋智雅'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것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송지아는 유튜브 채널 'free지아'에 올렸던 영상들을 중국어 자막을 넣어 새롭게 편집해 '빌리빌리'에 업로드했습니다.
특히 가품(짝퉁)을 착용하고 찍어 논란이 돼 내린 유튜브 영상들도 '빌리빌리'에서는 삭제되지 않았다가 논란이 되자 영상을 삭제했습니다.
송지아가 '빌리빌리'에 올린 영상들은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진 리뷰하기, 중국 명절 '칠석'을 챙기는 모습 등으로 중국인들을 겨냥한 콘텐츠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현재 송지아의 빌리빌리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은 총 88편으로 당초 해당 채널에는 100편이 넘는 영상이 게재됐으며 그 중에는 가품(짝퉁)을 착용하고 진행한 콘텐츠 역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지아는 유튜브 채널에서 구독자들에게 '프링이'라는 애칭을 써왔지만, '빌리빌리'에서는 중국 구독자들을 향해 '짜야들'이라고 칭하는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이어 송지아는 구독자 10만을 달성해 받은 유튜브 실버버튼과 '빌리빌리' 실버버튼을 비교하며 "역시 중국"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유튜브에서와 빌리빌리에서의 송지아 컨셉이 아예 다르다. 소름", "중국 계정에서는 화장품, 샴푸, 고데기 전부 중국 제품 쓰더라", "알고리즘에 안 뜨려고 철저하게 관리한 듯", "가품 논란도 충격인데, 몰래 중국 계정으로 활동해온 게 너무 충격", "중국 계정에는 왜 짝퉁 영상 안 내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누리꾼은 “목적은 중국 자본 받으면서 이제는 모두가 알게 된 한국에서 만들어진 ‘자존감 만땅 짝퉁 금수저 이미지’로 유명세를 발판 삼아 거액의 스폰 및 독자적 활동을 위해 중국 진출을 노린 거라 함”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빌리빌리 내 중국인 독자의 “fake?” 댓글을 본 한 누리꾼은 “나라 망신을 어디까지 시킬 작정인지 모르겠음”이라며 한국 이미지 실추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해당 논란에 대해서 송지아 측은 별 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서 송지아의 소속사 효원CNC는 해외 자본으로 회사가 만들어졌다는 의혹에 대해 "배우 강예원과 소속사 대표가 소자본으로 시작한 스타트업 회사다. 기업 M&A 투자를 포함해 어떠한 형태의 투자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송지아는 지난 17일 사과문을 통해 일부 가품(짝퉁) 사용을 인정한 송지아는 가품(찍퉁)이 공개된 콘텐츠를 모두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빌리빌리에서는 21일까지 영상이 삭제되어있지 않았고 국내 언론을 통해 논란이 제기되자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편, 송지아의 출연이 예정되어 있던 예능 '아는 형님'은 일부 편집 후 22일 방송될 예정이며 '전지적 참견 시점'은 방송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https://bit.ly/3qTBh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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