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소식

한국 백신 접종 순위 세계 111위, 방글라데시보다 접종 속도 늦다!

by 카오스2k 2021. 4. 4.
728x90
반응형
728x170
SMALL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사흘 연속 500명을 넘기며 ‘4차 유행 초입’ 우려가 나오고 있고 '백신 민족주의'의 영향으로 국제 백신 수급 불안정이라는 악재(惡材)까지 겹치면서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갖추겠다는 정부의 백신 시간표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한국 백신 접종 순위 세계 111위

 

대한민국이 지난달 26일부터 현재까지 34일 동안 코로나 백신을 88만여 명 접종하는 데 그쳤습니다.

하루 평균 2만 6000명으로 전 국민의 1.7% 정도 접종했습니다.

 

인구 100명당 코로나 백신 접종횟수와 인원 기준으로 한국의 백신 접종 순위는 세계 111위로 101위인 방글라데시, 106위인 르완다보다도 늦습니다.

 

출처 : 조선일보

 

3일이면 다 맞힐 백신 갖고 매일 찔끔 접종

보건당국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한국의 일 백신 접종 역량은 하루 115만 명으로 현재까지의 백신 접종 하루 평균 2만 6000명은 한국의 일 백신 접종 역량의 2%에 해당합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위탁의료기관을 2만 곳으로 늘릴 수도 있어서 접종 속도를 더 높일 역량도 갖고 있고 2009년 신종플루 때도 하루 평균 8만 2000명을 접종한 바 있습니다.

 

접종 속도가 나지 않는 것은 정부가 백신 수급이 되지 않아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부로 접종 일정과 접종 인원을 조절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각에서 일고 있습니다.

 

현재 들어와 있는 백신은 총 269만 회분으로 우리 접종 능력을 총 가동하면 3일이면 다 맞힐 수 있습니다.

 

확보한 백신은 하루라도 빨리 접종하는 것이 방역 측면에서 유리한 것이 상식인데 하루에 2만여 명씩 찔끔찔끔 접종하는 것은 ‘우리도 백신을 맡고 있다'라는 선전을 이어 가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입니다.

 

정부가 제시한 '백신 접종 확대' 카드

이른바 ‘쥐어짜기 주사기’를 이용해 한 명이라도 접종자를 늘리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2차 접종을 1차 접종 후 석 달까지 최대한 띄워 맞추는 식으로 백신 1회 접종 대상을 최대한 늘리겠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2분기 도입 확정된 물량은 769만 8500명분(1539만 7000회분)뿐이라 물량 부족이 관건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분기 내 도입이 확정된 백신 물량 769만 8500명분 중 화이자사와 개별 계약으로 도입되는 백신이 314만 8500명분, AZ 백신 개별 계약 물량이 455만 명분입니다.

 

정재훈 가천 의대 교수는 “결국 2회 차 접종 물량을 당겨 맞는 핵심 이유는 ‘백신 수급’ 문제 때문”이라며 “이번 보완 대책이 ‘언 발에 오줌 누기’가 안 되려면 후속 수급 계획이 중요하다”라고 했습니다.

 

이근화 한양대 의대 교수는 “1차 접종자 수 확대가 집단 면역 확대에는 도움이 되지만, 젊은 층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혈전증 문제는 여전히 우려된다”라고 했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사력을 다해 백신 접종 속도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백신만이 코로나 사태를 끝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고 일상 회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이 명백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경우 최근 하루 평균 275만 회의 백신을 접종했고 미국 인구의 29%인 9600만 명이 최소 한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습니다. UAE, 우루과이, 칠레 같은 나라는 하루 인구의 1% 정도에 백신을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