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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소식

10월 20일 수요일, 배달원들이 어플을 끄고 오토바이도 타지 않습니다..."소비자들 불편 예상"

by 카오스2k 2021.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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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에서 일하는 상당수 배달원들(배달 라이더)이 배달 앱(어플)을 끄고 오토바이도 멈추며 하루 동안 업무를 중단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일부 소비자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민주노총이 오는 10월 20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배달 라이더 1000명도 배달을 하지 않는 ‘오프데이’를 진행하며 파업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서비스지부는 10월 1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하 뉴스1


배달서비스지부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에서 일하는 라이더가 배달 앱을 끄는 '오프데이'를 진행한다"라며 배달 라이더 공제조합 설립, 배달 앱 기본료 인상, 노동권 보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2022년부터 배달 오토바이 공제조합 설립을 약속했으나 내년 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렴한 보험료, 의무 유상 보험, 안전교육, 배달 교육 등을 위한 공제조합 설립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배달 앱 업체는 배달 사업을 시작하고 기본 배달료를 한 번도 올리지 않고 있다. 현재 배달의민족, 쿠팡이츠와 교섭을 진행하며 기본료를 인상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이에 대해 아직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정부는 플랫폼 종사자 보호법 통과에 급급할 게 아니라 배달노동자의 목소리를 듣고 노동법 개정을 통해 노동 3권을 보장해달라"라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선릉역 사고 이후 라이더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아졌지만 아직 근본적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저렴한 보험료, 의무 유상보험, 안전교육, 배달 교육 등을 위한 공제조합을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배달 기사들의 파업 동참으로 '배달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다만 배달 기사가 20만 명 정도로 추정되는 만큼 파업에 따른 혼란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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