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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소식

(영상)"끓는 기름에 호떡 던지고도 당당...화상 당한 호떡집 주인"강력한 처벌 원해"

by 카오스2k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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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5일 대구의 한 호떡집에서는 손님이 호떡을 반으로 잘라주지 않는다는 것을 이유로 무려 180도에 달하는 기름에 호떡을 던져 가게주인 A씨에게 화상을 입혔습니다.

 

A씨는 “가해자는 끝까지 째려보기만 하고 경찰 앞에서도 당당하던데 강력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9월 8일 말했습니다.

 

세계일보

 

A씨는 튄 기름으로 인해 오른쪽 손등에서부터 어깨, 왼쪽 가슴 부위까지 2~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3도 화상은 피부 전층이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된 화상으로 자연치유가 불가능하다고 의사들은 말합니다. 근육과 신경에까지 손상을 입히는 3도 화상은 피부 이식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일보 - 손님이 던진 호떡으로 튄 기름에 화상을 입은 호떡집 주인A씨의 팔이 붕대로 감겨 있다.

 


A씨는 “사건 발생 후 (가해자) 일행 중 두 명이 차례로 가게에 왔다”며 “한 명은 환불을 요구했고 한 명은 ‘손님이 달라면 주지 말이 많냐. 그러니 그렇게 (가해자가) 화를 내지’라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는 “가해자 일행은 경찰이 다녀간 후에도 건너편 카페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제가 문 닫고 병원 갈 때까지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의사 선생님 말씀으론 화상은 다친 후 진행이 계속되다가 치유가 된다더라”며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쯤 상태를 보고 수술하기로 했다. 언제 퇴원할지는 수술 끝나고 경과를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가게 재오픈 예정일은 미정”이라면서 “관심 가져주시는 많은 분께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A씨가 퇴원한 뒤 피해자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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