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여성가족부 폐지 청원'에 선을 그었습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가부 폐지'와 반대로 '여가부 존치·강화' 등 상반된 주장을 담은 청원이 각각 올라왔습니다.
류근혁 사회정책비서관은 청원 답변을 통해 "정부 조직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여가부는 2001년 여성에 대한 차별을 시정하고자 출범했고 현재는 여성뿐 아니라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정책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근에는 디지털 성범죄, 아동 청소년 대상 성범죄 등의 피해자 보호 체계 구축도 맡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류 비서관은 "한 사회가 얼마나 강하고 성숙한지는 다양성을 얼마나 존중하고 포용하는지로 가늠할 수 있다"며 "공동체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 포용적 환경을 만드는 것이 여가부에 주어진 역할"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청와대 게시판에는 '여가부 존치 및 권한 강화'를 주장하는 청원이 올라와 20만 7천여 명의 동의를 받았고, 비슷한 시기에 '여가부를 해체해야 한다'는 청원이 게시돼 26만 3천여 명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류 비서관은 "여가부는 2001년 여성에 대한 차별을 시정하고자 출범했고 현재는 여성뿐 아니라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정책도 담당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최근에는 디지털 성범죄, 아동 청소년 대상 성범죄 등의 피해자 보호 체계 구축도 맡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 사회가 얼마나 강하고 성숙한지는 다양성을 얼마나 존중하고 포용하는지로 가늠할 수 있다"면서 "공동체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 포용적 환경을 만드는 게 여가부의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가부 폐지 문제가 남녀 갈등 양상으로 번진 것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 표출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가치를 찾는 과정"이라면서도 "이런 견해차가 극한 갈등 양상으로 나타나면 오히려 사회적 논의를 저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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