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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소비생활

너무 비싼 평양냉면에 발길 돌리는 소비자, 한 그릇에 17000원

by 카오스2k 2021.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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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면발에 시원한 육수.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생각나는 음식, 바로 '냉면'입니다.

특히 새로운 소비층으로 등장한 2030 세대 사이에서 평양냉면 열풍이 불면서 성지순례를 하듯 평양냉면 맛집을 방문, 이른바 ‘도장 깨기’를 하고 SNS에 냉면 한 그릇을 비우고 인증 사진을 찍는 ‘완냉샷’을 올리고 있습니다.

 

냉면의 인기 때문일까요? 냉면 값이 너무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서울 인기 냉면 전문점의 평양냉면 한 그릇의 가격은 1만 2천 원에서 1만 4천 원 수준이고 일부 메밀 냉면은 1만 7천 원인데요


최근 언론 발표에 의하면 서울시내 평양냉면 전문점 가격이 무려 1만 1333원이라고 합니다. 순면(100% 메밀)의 경우 1만 7000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점 30곳 평균가 1만 1333원은 5년 전보다 16% 인상된 가격이라고 합니다. 5년 전 평균 가격은 9740원이었습니다.

 

1만 3000원이 넘는 가게는 30곳 중 7곳으로 서울 중구의 우래옥을 비롯해 강서면옥, 봉피양은 냉면 한 그릇에 1만 4000원을 받았습니다. 을밀대·남포 면옥·능라도·능라 밥상은 1만 3000원에 평양냉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메밀 100%를 사용했다는 봉피양 방이점의 순면 냉면 가격은 1만 7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가격을 올린 냉면 전문점도 9곳이나 됐습니다. 의정부 평양면옥과 진미 평양냉면, 강서면옥, 남포 면옥, 유진식당, 을밀대, 금왕 평양면옥, 정인 면옥 등이 냉면 가격을 1000원씩 올렸습니다.

실제, 을밀대 역삼점 메뉴판입니다.

사진 : 네이버

둘이서 냉면 두 그릇, 수육 작은 접시를 먹으면 5만 4000원입니다.

더욱 놀라운 건 컵 냉면이 8000원이라는 사실입니다 TT

사진 : 네이버

원재료 값과 임차료 등 운영비가 상승해 음식 가격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새로운 소비층으로 등장한 2030 세대 사이에서 불만 섞인 목소리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여름 트렌드 음식인 냉면이 “올라도 너무 오른 것 아니냐”, “해도 너무 한다", "비싼 냉면을 먹느니 차라리 든든한 국밥을 먹겠다"라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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