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장TV 김용호 '룸살롱 녹취' 공개 ....김용호, 방송 중단 이유?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유튜브 중단을 선언한 배경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튜브에 김용호 목소리로 추정되는 '룸살롱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김용호는 8월 27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마지막 방송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최근 저를 저격하고 '연예부장은 떳떳한가'라는 댓글을 볼 때마다 당당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솔직하게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다 과거의 일이긴 하다. 하지만 그렇게 인터넷에 올라온 저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반성했다. 무엇보다 제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한예슬과 박수홍 등 법적 다툼까지 이어진 연예인들을 언급하던 김용호는 "그런 저의 자신있는 모습에 통쾌함을 느끼셨겠지만 지금 돌아보면 남을 찌르는 칼에 취해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너무 많은 원한이 쌓였다. 구독자도 많아지고 제보도 많아지고 조회수도 많아지니 저도 취해서 괴물이 되어버린 것 같다"고 자신을 되돌아보며 방송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28일 온라인에서는 김용호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일명 '룸살롱 녹취' 영상이 퍼졌다. 해당 녹취는 지난 8월 23일 유튜브 '서사장TV'에 올라온 영상이 포함됐습니다. 서사장TV는 채널에 대한 설명이 따로 없으며 이 영상이 첫번째 영상입니다. 

'김용호 연예부장 룸살롱 3차?! 가자!!'라는 제목의 이 영상에는 김용호로 추정되는 인물이 술집에서 한 여성과 대화한 내용이 실렸습니다.

이하 서사장TV

 

김용호로 추정되는 인물은 "이 X이 있어 보이는 척하면서 가게를 옮기면 낫네 이렇게 XX 허세를 부렸다"며 "제대로 된 아가씨 하나 못 앉히면서 무슨 사업을 하냐. 내가 술집을 한 15년 다녔다. 네 능력을 보여주라고"고 몰아세웠습니다.

그는 "그냥 네 X만 아니었으면 XX 재밌게 놀았다"며 여성을 질책했다. 여성이 "미안하다. 내 잘못이다"라고 사과하자 "누누이 얘기하지. XX 못생겼으면 진정성이라고 있으라고"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그럼 이거 내가 낼게. 3차는 오빠 가고 싶은데 가자"라는 여성의 말에 김용호는 "3차에서 네가 즐겁게 해줄 자신 있으면 그래"라고 답했습니다.

이어진 영상에는 장소를 옮겨 술자리를 이어가는 듯한 목소리가 담겼는데. "나 너 싫어"라는 여성 말에 김용호로 추정되는 인물은 "좋아하게 만들건데"라고 말했습니다.

 

총 4개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는 서사장TV 채널에는 김용호에 대한 폭로와 예고 영상만이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김용호의 갑작스러운 유튜브 방송 중단은 최근 김용호의 사생활에 대해 자극적인 폭로를 이어갔던 '서사장TV'의 영향이라는 일부의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김용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유튜버 이근 대위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에 공유하며 퍼졌습니다.

 

이근 인스타

 

그는 영상 링크를 공유하며 "용호야, 룸살롱에 있는 여성분들 그만 괴롭혀라. 네가 아무리 돈 준다고 해도 너 같은 인생 패배자 XX는 아무도 옆에 가기 싫다"며 "역시 넌 생긴 거하고 똑같이 논다. 무식한 쓰레기들"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근 유튜브 커뮤니티

앞서 이근은 지난 8월 24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수사결과 통지서 사진과 함께 "'가세연' XX들이 능력이 없어서 그렇게 사는 것 보면 참 불쌍하다. 무식한 쓰레기들"이라고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