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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소비생활

재난지원금으로 갤워치4·에어팟 산다... '바로 살 수 있는 편의점' 정보 공개

by 카오스2k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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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4 핑크골드.(삼성전자 제공)2021.8.11/뉴스1

 

9월 6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의 신청 및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편의점 업계에서 재난지원금 사용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인기 있는 무선 이어폰이나 스마트 워치 등 전자제품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이에 대한 재난지원금 사용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GS25는 재난지원금으로 명절 카탈로그 선물 세트를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5만 9900원에서부터 8만 9900원 사이의 가격대에서 육우선물세트 상품을 2+1 증정하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이른바 ‘가성비’ 전략입니다.

 

눈에 띄는 점은 편의점에서 재난지원금으로 무선 이어폰이나 스마트 워치 등 전자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으로 편의점 업계는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에 맞춰 전자제품 프로모션에 나섰습니다.

 

먼저 GS25는 생활가전 상품을 전년 60종에서 올해 90여종으로 확대, 애플 에어팟 프로, 삼성 QLED TV 등 인기 가전 상품을 카탈로그 상품으로 판매합니다.

 

 

CU는 인테리어 생활가전부터 전동 킥보드, 빔프로젝터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입니다. 

 

 

이마트24는 최신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와 '갤럭시 버즈 프로' 등 웨어러블 기기와 '갤럭시 Z 플립3 케이스'와 'S펜 프로' 등 폴더블폰 액세서리 등 총 29종을 포함해 '이마트24'와 협업한 모바일 액세서리를 재난지원금으로 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단 직영점의 경우 본사 소재지에 한해서만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점포에 따라 구매 가능한 곳이 있고, 구매할 수 없는 곳이 있으며, 구매 가능 매장이라도 재고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뉴스1

 

현재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각 편의점에서 어떤 상품을 재난지원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지 정리한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대형마트에서 재난지원금을 못 쓰는데 편의점이 전략을 잘 짠 것 같다” “난 재난지원금을 못 받는데 너무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재난지원금으로 갤럭시 워치 살 수 있음’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주목을 받았습니다.

게시글 작성자는 “이마트24 고객센터에 문의해 알아냈다”며 “해당 매장에서는 비치된 갤럭시 웨어러블 액세서리 판매대에서 갤럭시 워치4를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택배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네티즌에 따르면 현재 영등포KT점, 신세계영등포제일점, 여의도SK점, 삼청동점, 청담본점, 성수백영점, 이마트24본점, R강동ET점, R문정대명점에서 갤럭시 워치4 구매가 가능합니다.

 

여기 언급되지 않은 나머지 이마트24 매장을 통해서도 갤럭시워치4 구매가 가능한데 다만 이들 매장에서 예약 구매한 뒤 제품을 택배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네티즌은 "자기 지역 이마트24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고 이마트24 고객센터에서 답변 받음. 구매하면 택배로 집에서 받을 수 있다고 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8일)부터 예약 가능하고 지금 예약한 사람들 나오는 중. 직영점이 아닌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가맹점)'에서만 가능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재 GS25, CU 등 다른 편의점에서는 갤럭시워치4를 구매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편의점에서 전자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게 적절하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면 소상공인들을 위해 대형마트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한 의미가 퇴색된다’는 것.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편의점 사장들도 다 소상공인이고 자영업자다. 편의점에서 라면, 만두 사는 건 문제 없는데 갤럭시 워치 사는 건 안 되나”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재난지원금 사용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제외됐지만 유통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편의점이 포함됐습니다. 편의점은 대부분 가맹점으로 운영돼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합니다. 

 

재난지원금은 소득 하위 80%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 원씩 지원되는데 여기에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특례 기준까지 적용돼 전 국민의 88%가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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