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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현장서...자원봉사자인 척 연기한 빈집털이 40대 여성 '체포'

카오스2k 2022. 3. 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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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산불 현장에서 원정 빈집털이를 시도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하 연합뉴스

 

경북 울진 경찰서는 3월 6일 야간 주거침입 절도 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울진 산불 첫 날인 4일 밤 울진군 상당리 일대에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빈집 2곳을 돌며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대구에서 산불 소식을 듣고난 후 혼자 버스를 타고 울진에 도착한 후 빈집에 침입했다가 집주인에게 발각돼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A씨는 직전에 다른 집 한 곳도 침입했으나 훔칠 만한 물건이 없어 빈손으로 나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절도 전과가 있는 A씨는 이날 범행이 들키지 않도록 자원봉사자 복장까지 갖추고 화재현장 인근 주택을 돌아다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입니다.

 

한편 정부는 6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울진과 강원도 삼척 지역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할 예정입니다. 
이날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신속하게 복구가 이뤄져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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