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소비생활

방역패스 중단인데 백신 3차접종 맞아야 하나?.."3차 백신 안맞겠다"

카오스2k 2022. 3. 1. 18:29
728x90
반응형
728x170
SMALL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도) 중단으로 코로나19(COVID-19) 3차 예방 접종의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단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식당과 카페 출입을 제한하는 방역패스가 3차접종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게 사실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일부터 방역패스가 일시 중단됩니다. 새로운 변이가 등장해 예방접종 필요성이 강조되는 상황 변화가 없는 한 계속 중단하겠단 방침입니다.

정부의 방역패스 중단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드디어 정부가 말을 들었다" "없어진다니 좋다" "이제 좀 편해지겠다"는 긍정적 반응이 상대적으로 많다. "백신 안 맞은 사람이 승자" 같은 풍자도 보입니다.

자영업자 사이에선 "환영한다"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영업시간 제한도 풀어야 한다" "일시 중단이 아니라 완전 중단해야 한다"는 토로도 있습니다.

반면 "확진자가 급증하는데 시기상조 아니냐" "개인 방역을 더 철저히 해야겠다" "더 심각해지면 어쩌냐"는 걱정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전문가들은 방역패스 중단과 관계 없이 예방접종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합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 감염되면 중증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조언합니다.

다만 중증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소아·청소년의 경우 충분히 검토하고 예방접종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또 지금 같은 급속한 유행 확산 국면에선 1~2차 접종 때 부작용을 겪은 사람이라면 3차접종에 대해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는 3차접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하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비율은 1.5%입니다. 그러나 백신을 단 한 번도 맞지 않은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은 97.5%나 낮았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차접종 완료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미접종자의 10분의 1입니다. 중증화율은 8분의 1입니다.

이날 질병관리청은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3차접종이 감염 확산을 억제하고 중증·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며 "2차접종 후 3개월이 지난 분은 반드시 3차접종까지 완료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은 가운데 지속적인 규제 완화 신호로 방역 긴장감을 떨어트릴 수 있단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 온라인에선 "이제 일상회복 시작하는 거냐" "3차접종 고민했는데 안 맞아도 되겠다"는 반응도 많습니다. 정부는 여전히 3차접종 참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