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고 코 베이징” 편파 판정에 연예인도 릴레이 동참...온라인에 급속 확산 중
쇼트트랙으로 촉발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 판정 논란이 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선 급기야 사진 한 장이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사진엔 '눈 뜨고 코 베이징'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가 바로 아래 새겨져 있습니다.
유명인들도 이 열풍에 동참했습니다.
배우 문근영은 2월 9일 인의 인스타그램에 '눈뜨고 코베이징 이지만 오늘도 난 응원을 하겠드아!!'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올렸습니다. 9일 있을 쇼트트랙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는 메세지입니다.
이어 문근영은 "대한민국 화이팅. 우리 모두 화이팅"을 외치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문근영이 언급한 '눈뜨고 코베이징'은 중국에서 일어나는 편파판정에 대해 익살스럽게 비꼬는 문장입니다.
개그우먼 김영희도 8일 인스타그램에 대놓고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는 "중국 추월하면 탈락. 중국 이겨도 탈락. 문화는 카피, 심판은 짝퉁"이라며 상당히 수위 높은 발언도 남겼습니다. 방송인 안혜경도 "진짜 ..보다가 ..🔥🔥🔥🔥진짜.. 보다가.."라며 분노 글에 호응했습니다.
코미디언 신봉선은 이준서의 실격이 표시된 TV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뭐?? 뭐?? 뭐라거??"라며 황당해했고, 이에 강수정도 "너무 화나서 지금" 신지도 "나 진짜"라며 공감했습니다.
코미디언 김지민도 "뭐... 이쯤되면 페어플레이 하지 말아야 하나? 이번 올림픽은 정직하게 실력으로 이기는건 어렵나보다!"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지난 2월 7일 열린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대한민국 황대헌과 이준서가 뒤늦은 레인 변경을 이유로 실격돼 결승전 기회를 박탈당했습니다. 중국 선수는 편파 판정 의혹 속에 금, 은메달을 가져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