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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동북공정 논란에 대한 합리적 의심", 소속사 이사는 '인민일보' 소속 중국인

카오스2k 2021. 3. 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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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첫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1회 방송 직후 태종 등 실존인물의 왜곡된 묘사와 충녕대군(장동윤 분)이 서양 구마 사제(달시 파켓)를 대접하는 장면에서 월병 등 중국식 소품을 사용하고, 무녀 무화(정혜성)를 중국풍 의상을 입히고 배경 음악이 중국 전통악기로 연주됐다는 등의 지적 논란이 됐습니다.

 

이와 함께 태종이 역사와 달리 무고한 백성을 이유없이 학살하는 모습으로 그려졌고, 훗날 세종대왕이 되는 충녕대군을 격하시키는 등 역사를 왜곡했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에 방송 중단 요청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이 이어졌다. 제작사 3사와 방송사 SBS가 24일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 다음 주 방송을 결방하고 작품을 재정비하겠다고 했으나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으며 제작 지원사와 광고기업 등에 항의가 이어졌고 광고주들은 잇따라 광고 중단을 선언을 하면서 결국 방송 2회만에 폐지됐습니다.

 

박계옥 작가는 27일 공식입장문을 내고 사과했습니다.

‘조선구마사’ 출연 배우들도 줄줄이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연 배우 장동윤을 시작으로 이유비, 박성훈, 감우성이 역사 왜곡 의도는 없었다며 사과문을 연이어 공개했습니다.

 

박계옥 작가는 전작인 tvN ‘철인왕후’(2020)에서도 혐한논란에 휩싸인적인 있습니다.

박계옥 작가는 실존인물인 순원왕후와 신정왕후를 우스꽝스럽게 표현해 비판을 받았고 극 중 유곽 ‘옥타정’이라는 이름은 집단 성폭행 시도가 있었던 서울 클럽 ‘옥타곤’을 연상케 하고, 극 중에서도 성접대 풍경을 재현한다고 비판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을 두고 극 중 김소용이 “조선왕조실록도 한낱 지라시네”라고 하거나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걸작에 선정된 종묘제례악으로 “언제까지 종묘제례악을 추게 할 거야”라고 했다.

 

당시 누리꾼들은 “여기 제작진은 한국 사람 아닌가요?”, “한국 싫은 거냐?”, “한국 역사 조롱하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계옥 작가의 작품중 중국 원작드라마와 유독 조선족이 등장하는 작품이 많은 것도 박계옥 작가가 조선족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영화 ‘댄서의 순정’(2005년) 주인공인 문근영은 연변 출신 조선족 소녀로 출연했고 드라마 ‘카인과 아벨’(2009년) ‘닥터 프리즈너’(2019년)에서는 조선족이나 조선족를 흉내내는 캐릭터가 등장했습니다.

 

박계옥 작가 이름으로 올라온 어문저작물에 따르면 ‘손오공 항마대역사’, ‘중국식 출장연애’, 이번에 논란이 된 ‘조선구마사’와 ‘리틀 차이나’ 등 친중성향의 작품을 집필했습니다.

 

‘철인왕후’ 종영 후 박계옥 작가는 중국 콘텐츠 제작사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우쟈핑 대표. 이하 쟈핑픽처스)와 집필 계약을 체결한 것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박계옥 작가와 작품계약을 체결한 쟈핑픽처스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MBC 드라마 '이몽'에 투자하여 한-중 콘텐츠의 물꼬를 텄으며, 이번 한국 유명작가와의 직접 계약을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 내 방영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대형 콘텐츠 제작사인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와 집필 계약을 체결한 것부터 드라마의 치밀한 역사왜곡이 동북공정을 위한 조직적 움직임이라는 의혹 사게 했습니다.

 

온라인에서 박 작가가 ‘조선족’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자 23일 SBS ‘조선구마사’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박 작가는 조선족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소속사의 이사는 중국인민일보 간부 '파장'

출처 입력

SBS ‘조선구마사’ 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박계옥 작가가 조선족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진짜 문제는 이후에 발생합니다.

 

박계옥 작가와 계약한 쟈핑픽처스의 한국법인 쟈핑코리아의 안은주 이사의 이력입니다. 현재 안은주는 천지인교육 이사(사업부장 겸 대표강사), 중국인민일보 한국대표처 이사, 주식회사 쟈핑코리아 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안은주는 한국 이름을 쓰고 있으나 중국 하얼빈에서 태어나 20년간 중국에 살다가 10여년 전 한국으로 왔으며, 국적 또한 중국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이력 중 하나인 중국 인민일보는 중국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있는 신문사며, 중화인민공화국의 신문 중 하나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 발행하는 중국 공산당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신문입니다.

안은주 이사는 2018년 ‘600년 전 훈민정음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천지인 중국어 특강에서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를 언급하며 "한국어에 있는 너무나 많은 한자어가 중국어와 매우 유사하다"라는 논리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에도 이와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계속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논란이 제기되자 안은주 이사는 쟈핑코리아와 인민일보와의 관계를 드러내지 않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천지인교육 관련 내용만 남아있을 뿐, 다른 이력은 삭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위 사실에 대해 ‘계획적’ ‘간첩’ ‘공작원’ 등 단어를 언급하며 이번 드라마의 역사 왜곡, 동북공정 논란에 중국 정부의 지시가 개입됐으며, 안 이사가 이를 종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속사와 박계옥 작가가 의도적으로 동북공정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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