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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사거리 대형참사,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처참한 현장 (영상)

카오스2k 2021. 8. 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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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서울 강남구 선릉역 사거리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사고로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고 현장은 처참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26일 선릉역 사거리 오토바이 사고 현장 / 커뮤니티 더쿠

 

26일 커뮤니티 더쿠에는 '방금 선릉역 사거리 배달 오토바이 사망사고' 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여기에는 사고 현장 사진과 목격담 캡처본 등이 있었습니다. 

 

사고 목격자는 이날 네이버 카페 '배달세상'에 목격담을 올렸습니다.  

 

목격자는 "사고 당시 반대편에 있었는데 라이더분이 바로 즉사했다"라며 "너무 안타깝고 울컥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고로 숨진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 시신 상태가 처참했다고 증언했는데 "처음에는 지나가던 분이 자기 외투로 (시신을) 덮었는데 (이후)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고 목격담 / 이하 네이버 카페 '배달세상'

 

사고 목격담

 

다른 목격자도 댓글에서 "신호 대기 중 오토바이가 트럭 앞으로 끼어들다 신호가 바뀌었고 (이후 트럭이 오토바이 운전자를) 10m 정도 밀어버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목격자들이 촬영한 사고 현장 사진이다.

사고 현장. 트럭과 충돌 뒤 파손된 배달 오토바이 / 이하 커뮤니티 더쿠

 

 

이런 가운데 네티즌들은 사고 직전 선릉역 사거리 상황을 지적했습니다. 

사고 장면을 촬영한 블랙박스 영상 캡처본에는 당시 선릉역 사거리에 유난히 배달 오토바이가 많았습니다.

 

오토바이 사망사고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발생했는데 점심시간을 앞두고 선릉역 일대의 배달 주문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위 말해 '시간이 돈'인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한정된 시간에 많은 배달 주문을 처리해야 더 많은 돈(배달료)을 벌 수 있는데 결국 배달 시간을 단축하고 더 많은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일부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위험천만한 운전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을 공유한 네티즌은 "사고 직전 블랙박스 영상에서 보이는 오토바이만 9대임. 하나같이 다 (정지선 안쪽이 아닌) 횡단보도로 나와 있는 오토바이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다른 네티즌들도 안전을 무시하는 일부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행태를 막기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저 동네 사는데 점심시간 저녁시간 때 진짜 심하긴 해. 차 타고 가면 아찔할 때가 많음", "빨리빨리 서울에서 저래야 업체들 살아 남음. 참 안타깝다", "오토바이 차 신호일 때는 차들 사이로 다니고 보행자 신호일 때는 보행자인 척 횡단보도를 횡단하더라", "(배달 오토바이 때문에) 횡단보도에서 내가 피해 다녀야 하는 게 너무 화가 남" 등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사고로 숨진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 시신을 가리는 모포가 덮혀 있다

 

KBS는 "서울 수서경찰서는 26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A 씨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오토바이는 화물차 바로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화물차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신호가 바뀌어 출발했는데 오토바이가 보이지 않았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습니다.

 

 

 

[사고 장면을 촬영한 블랙박스 영상(움짤) 일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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