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남긴 누리꾼에 대한 쿨한 대응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1월 10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쳐스컷 본점에 가면 진짜 미국식 '남의살'을 먹을 수 있다"며 "나는 이제 남의살은 무조건 부쳐스컷이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정 부회장은 멋쩍은 듯 카메라를 보기도 하고, 고기를 직접 썰거나 음식을 맛보는 등 총 10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정 부회장의 고기 추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정 부회장의 일상에 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정 부회장은 '용진이 형'이라는 친근한 별명이 붙을 만큼, 온라인상에서 대중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날도 정 부회장의 게시물에는 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네티즌들은 "앗 이건 랜선남친 짤인데요", "렌즈 좀 닦으세요", "미안하고 맛있었다"며 친근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던 중 한 누리꾼이 "재섭(재수없어)"라고 악플을 달았습니다.
이에 정 부회장은 즉각 "왜?"라고 물었고 누리꾼은 "사진의 시퀀스가 이상하다. 첫 사진이 느끼하다"고 답했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본 누리꾼들은 "왜 하나로 웃길 줄이야", "쿨한 대응이 재밌다", "정 부회장이 댓글도 달아주시네요"라며 환호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재계 총수 중에서도 인스타그램 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인사로 꼽힌다. 신제품 개발 과정을 공개하거나 직접 요리를 하는 모습 등 솔직하고 다양한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활발한 활동 덕에 팔로워는 70만명이 넘습니다.
정 부회장은 종종 댓글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는데, 지난 5월엔 자신의 게시물에 "왜 모든 한국 남자들이 내 비디오를 보는 데 중독돼 있습니까?"라는 성인광고가 포함된 내용의 댓글이 달리자 "난 아니다 XX아"라며 재치있는 대응을 해 네티즌의 눈길을 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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